헤드라인▽
진명산업 마라톤 동호회 사우들
신뢰로 달리면 열정은 러닝 메이트죠
작성 : 2004년 11월 11일(목) 12:03 가+가-
올 봄 열린 칠천도 건강달리기 대회에 직원 1백여명 가운데 무려 67명이 참가, 최다 참가상을 받았고 질적인 면에서도 완주 기록 상위 20위 안에 5명의 이름을 올린 회사가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사내 협력사인 진명산업. 대회를 마친 뒤 ‘도대체 진명이 어디야’라는 소리가 나왔을 정도다.
특히 이 회사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은 쉼 없는 열정으로 야드 곳곳을 누비며 진명의 이름을 떨치고 있다. 동료들의 뜨거운 애정을 받으며 신뢰와 열정으로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만들고 있는 이들 13명은 저마다 건각을 자랑한다.
진명산업은 가스선 관련 비철 파이프와 의장 설치 작업을 맡고 있는 창립 2년째의 신생 협력사지만 회사가 LNG운반선 분야에서 최고 명성을 쌓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BBC에 위치한 유니트 작업장부터 PE장, 도크, 안벽에 이르기까지 전 야드를 ‘커버’한다. 또 2년째 용접 RT검사 불량률이 0%를 기록할 정도로 완벽주의를 추구한다.
동호회 최고수는 이종미 사우. 올 봄 마산 3·15 대회 10km 코스에서 3위를 기록한 이 사우는 최근 기록갱신을 위해 담배까지 끊었다. 황주석 사우 또한 회장답게100Km 울트라 마라톤을 9시간대에 주파하는 ‘울트라 맨’이다. 마라톤 효과의 산 증인은 최고령 이혁선 사우(45). 마라톤을 통해서 술과 더불어 뱃살도 줄었다며 그 효과를 입증한다.
이들의 마라톤 열정은 마라톤 코스뿐 아니라 일터에서도 발휘된다. 열정이 많고 승부욕이 강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다. 마라톤의 특징과 똑같다.
장성 대표는 “마라톤 동호회가 직원들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바꾸고 동료와의 화합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자랑을 덧붙인다.
이들의 꿈은 외국 선주들과 함께 마라톤을 해보는 것. 동료와 같이 뛰면서 가슴을 연 대화의 기쁨을 깨달았기에 이젠 그 기쁨을 고객과 함께하고픈 것이다. 그 꿈 역시 오래지 않아 실현되리라 믿는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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