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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해당 불가에 귀의
오송원에 한국불교 여래종 제8직할선원 ‘약사암’ 개설
작성 : 2005년 01월 03일(월) 09:59 가+가-

혜광스님

“사난득(四難得)이란 말처럼 그 연세에 대단한 결정을 내리셨군요.“
“뭘요, 8년전에 석인왕 큰스님(세계불교승왕청 승왕, 여래종 종정)으로 부터 전법계를 받고 유발승으로 재가(在家) 수행해 오던 중이 였습니다.“
“이곳까지 오시어 삭발 하시게 되어 더욱 감회가 깊겠습니다. 정진하시어 성불 하십시오” 지난해 10월 23일 불교성지이며 달라이 라마의 티벳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북부 다람살라에서 달라이 라마의 수제자인 청전(靑典, 53, 한국인)스님 으로부터 삭발의식이 있기 전에 나눈 대화 였다.
이해당(65세)씨는 드디어 달라이 라마의 남걀사원에서 삭발의식을 마치고 달라이 라마를 친견한후 법명이 혜광(慧廣)스님으로 구도의 길에 오른 것이다.
자연건강연구가 이며 포로수용소를 무대로 한 장편소설 ‘뜨거운 눈밭’의 저자인 스님이 불가에 귀의한 것은 8년전인 1996년이였다. 지금은 입적한 한국불교의 기둥이였던 서경보 큰스님과의 해우에서 발심했다고 할까.
1990년 스님이 사업차 인도 칼캇타에서 머물 당시 세계승왕청 주관 세계불교대회에서 우연히 통역을 잠시 맡은 인연으로 세계각국 불교지도자 들과 교분이 시작되었다. 스님이 불가에 귀의한 것이 결코 우연이라 할 수가 없다.
“이 염주가 백련화보살님(스님의 자당)이 나에게 물려주신 유일한 유품입니다”
손때가 뭍은 까만 염주를 법당에서 꺼내 보여주는 스님의 눈에 이슬이 맺혔다. 아마도 천상에 계시는 어머니의 체온을 느끼는 듯 했음이리라.
1940년대 지금은 대구시의 공찰로 등록된 대덕사(앞산)가 바로 스님의 자당이 마음 맞는 보살 두분과 함께 창건한 사찰이다.
스님의 인생여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사업가, 소설가가 왠 스님이냐고 의아해 할 것이라며 그래도 14년전 외국에서 얻은 지병을 낫게 해준 오송원을 떠날 수 없어 소설 ‘뜨거운 눈밭’의 집필지인 오송원에 한국불교 여래종(종정 석인왕 세계불교승왕청 승왕) 제8직할 거제선원 “약사암”을 개설하여 오는 3월 초 부처님 봉안식을 준비중이다.
이미 약사암에는 한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 진다는 삼존석불상을 비릇하여 태국 왕립 사원의 봐라띠또 큰스님이 기증한 청동약사여래불상(1900년 제작 추정)과 삼층석탑이 모셔져있다.
특히 약사여래부처님은 불가에서는 ‘의사 부처님’으로 불제자의 마음과 육체의 병을 치유해준다기에 약사암에는 약사여래불을 모시고 법당을 약사전(藥師殿)으로 만든 것이다.
스님이 8가지의 병에서 죽음 직전에 소생한 장소에 약사여래부처님을 모시고 약사전을 개설한 것은 우연이라 해야 할것인가.“청동약사여래부처님께 기원 드리면 불심이 돈독한 불자의 마음과 육체의 병을 치유해 주십니다”
“삼존석불상에 기원 드리면 부처님은 한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 지게 하여 주십니다” 약사여래불과 삼존석불상 옆에 돌에 새겨진 글귀가 불심을 불러 일으키는 듯 하다.
실직적으로 스님은 인도 스리랑카 태국 티벳등지의 스님들의 질병 치유 비법을 전수 받은바 있으며 스님의 서가에 꽂힌 건강서적이 말해 주듯 자신의 질병 치유에서 얻은 자연건강요법(자연건강1급지도사 교육이수)을 토대로 약사여래 부처님의 가피에 힘입어 약사암을 찾는 모든 불자들에게 몸과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데 큰 몫을 할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동양인들에게 흔한 위장관련 질병에는 스님만의 독특한 비법이 있음을 넌저시 비추기도 했다.
또한 스님은 소승불교 대승불교의 진리를 터득키 위하여 지난해 10월 다람살라의 CHIME GATSAL LING NYINGMAPA 센터(컴툴 람보체 큰스님 77세)에서 3주간 티벳 라마승 교육을 이수했으며 오래전부터 교분을 쌓아온 태국왕립사원인 WAT BOVORNNIVES VIHARA KHANA BANJOB BENJAMA의 봐라띠또(VEN.VORN VARATTITO, 82세)큰스님으로부터 남방불교 연수차 수차례 방콕을 방문했고 한국불교 여래종의 종정이며 세계불교승왕청 승왕인 석인왕(釋仁旺)대사의 각별한 후의로 ‘약사암’이 한국불교 여래종 직할 선원(禪院)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일년에 한두번 들리는 절이 아니라 생활하며 실천하는 생활 불교를 포교할 생각입니다”
“현재 유자나무가 있는 약사암 경내 700평 부지를 불자들에게 개방할 여정입니다. 13년생 유자나무 100여 그루를 불자님들에게 무상분양 재배하게 하고 주말농장에서 무공해 체소를 재배하게 할 예정입니다.“
스님의 약사암 부지 개방소식이 전해지자 지난해 11월 많은 불자들이 예년해 비해 결실이 많은 유자를 수확해 가기도 했다.
아직도 염불과 목탁치는 솜씨가 서툴러서 엉터리 중이라 할까바 그것이 제일 큰 걱정이라며 스님 특유의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이며 그러나 법문만은 파란만장한 자신의 삶에 근거하여 부처님 말씀을 전할수 있게 부지런히 경전을 읽고 있다고 했다.
약사암: 055-632-2483, 018-591-1322
[1신]=거제도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한 소설 ‘뜨거운 눈밭’ 의 작가 이 해당(법명 혜광)이 불가에 귀의했다.
지난 11월 승려수업을 마치고 귀국한 혜광(慧廣)스님은 서울의 불교종단과 동부 오송원에 약사암 설립준비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모닝뉴스>에 전했다. 이 해당은 ‘달라이 라마’ 를 접견하는 등 티벳불교에 많은 관심을 두어왔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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