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선박 최적항로 도출시스템 개발’
안전운항, 연료절감, 운항시간 단축
해운선사의 손익 극대화에 기여, 시장전망 밝아
해운선사의 손익 극대화에 기여, 시장전망 밝아
작성 : 2005년 01월 27일(목) 12:40 가+가-
삼성중공업(대표 김징완)은 선박의 성능과 기상 환경, 파도와 바람 등 해역의 특징에 맞는 최적의 항로를 자동으로 찾아 줌으로써 ▲안전운항 ▲연료절감 ▲운항시간단축의 효과를 가져다 주는 "최적항로 계획 평가 시스템"(SORAS)를 조선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지금까지의 선박항해는 수십 년간 항해를 전담해 온 베테랑 항해사와 선장이 기상예보에 따라 경험과 직관에 의거해 항로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왔으나, 이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경험이 부족한 초보 항해사라도 시스템에서 지시하는 안전하고 경제적인 항로를 따라 항해할 수 있게 된다.
"최적항로 계획/평가 시스템" 은 삼성중공업이「디지털 선박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1년부터 3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개발하였으며 주기적으로 인공위성을 통해 파도, 해류, 바람 등의 기상정보를 수신하여 시스템에 내장된 선박의 운동 특성, 연료소모량, 엔진 회전수 등의 데이터와 결합하여 최적의 항로를 자동으로 도출해 낸다.
현재 시제품을 일본 해운사와 공동으로 컨테이너선에 장착해서 효과를 측정하고 있으며 11만3천톤급 원유운반선을 대상으로 동경에서 미국 LA까지 태평양을 횡단하는 항로에 시뮬레이션 해본 결과, 운항거리는 기존 최단항로 7684km 대비 오히려 70km가 더 늘었으나 운항시간이 기존 297시간에 비해 3시간 줄었으며, 연료소모량은 기존의 653톤 대비 15톤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항거리가 길어지기도 하지만 파도가 덜 치고, 바람이 덜 부는 즉 저항이 적은 항로를 찾아가기 때문 에 연료소모는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이와 같이 태평양 횡단 항로를 1회 왕복운항시 1만불 정도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선박의 평균 수명 30년간 운항시 약 450만불이 절감돼, 해운선사의 손익극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3년간 전세계 해상에서 악천후로 인해 운송중이던 컨테이너가 배 밖으로 떨어진 사고는 24건이 발생했으며, 해운선사와 보험회사는 건당 무려 170만불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적항로 계획/평가 시스템"은 항해 중 발생할 지 모르는 위험 상황을 사전에 경고해 주며, 파랑으로 인한 전복 위험성, 속도 저하에 따른 도착 지연시간, 연료 소모량 증가분 등의 변화를 계산함으로써 선박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해를 지원할 수 있다.
이러한 항해지원 시스템은 현재 유럽의 기상업체가 개발해서 몇몇 선박에 적용하고 있긴 하지만, 저항을 덜 받는 선형개발 및 선박건조에 관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조선회사가 오랜 기간 축적한 자료에 IT기술을 접목함으로써 해운선사의 운항 효율까지 고려한 한 차원 높은 시스템을 개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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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선박항해는 수십 년간 항해를 전담해 온 베테랑 항해사와 선장이 기상예보에 따라 경험과 직관에 의거해 항로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왔으나, 이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경험이 부족한 초보 항해사라도 시스템에서 지시하는 안전하고 경제적인 항로를 따라 항해할 수 있게 된다.
"최적항로 계획/평가 시스템" 은 삼성중공업이「디지털 선박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1년부터 3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개발하였으며 주기적으로 인공위성을 통해 파도, 해류, 바람 등의 기상정보를 수신하여 시스템에 내장된 선박의 운동 특성, 연료소모량, 엔진 회전수 등의 데이터와 결합하여 최적의 항로를 자동으로 도출해 낸다.
현재 시제품을 일본 해운사와 공동으로 컨테이너선에 장착해서 효과를 측정하고 있으며 11만3천톤급 원유운반선을 대상으로 동경에서 미국 LA까지 태평양을 횡단하는 항로에 시뮬레이션 해본 결과, 운항거리는 기존 최단항로 7684km 대비 오히려 70km가 더 늘었으나 운항시간이 기존 297시간에 비해 3시간 줄었으며, 연료소모량은 기존의 653톤 대비 15톤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항거리가 길어지기도 하지만 파도가 덜 치고, 바람이 덜 부는 즉 저항이 적은 항로를 찾아가기 때문 에 연료소모는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이와 같이 태평양 횡단 항로를 1회 왕복운항시 1만불 정도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선박의 평균 수명 30년간 운항시 약 450만불이 절감돼, 해운선사의 손익극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3년간 전세계 해상에서 악천후로 인해 운송중이던 컨테이너가 배 밖으로 떨어진 사고는 24건이 발생했으며, 해운선사와 보험회사는 건당 무려 170만불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적항로 계획/평가 시스템"은 항해 중 발생할 지 모르는 위험 상황을 사전에 경고해 주며, 파랑으로 인한 전복 위험성, 속도 저하에 따른 도착 지연시간, 연료 소모량 증가분 등의 변화를 계산함으로써 선박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해를 지원할 수 있다.
이러한 항해지원 시스템은 현재 유럽의 기상업체가 개발해서 몇몇 선박에 적용하고 있긴 하지만, 저항을 덜 받는 선형개발 및 선박건조에 관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조선회사가 오랜 기간 축적한 자료에 IT기술을 접목함으로써 해운선사의 운항 효율까지 고려한 한 차원 높은 시스템을 개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