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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새 로봇개발.. 현장 적용 눈앞
세계 최고의 자동화 조선소 목표
작성 : 2005년 06월 08일(수) 17:11 가+가-

용접부위를 갈아내는 블라스팅 작업시 휴대용 그라인더가 아닌 '블라스팅 로봇' 이 선체외벽을 자유자재로 타고 다니며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이러한 '블라스팅 로봇' 개발로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이 새 로봇 개발에 성공해 현장 투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로봇은 LNG선 내부에 트리플렉스(선박 자재 일종)를 자동으로 부착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LNG선 트리플렉스 자동부착로봇
LNG선 화물창은 영하 163도로 액화시켜 부피가 600분의 1로 압축된 LNG를 운반하기 위한 창고. LNG와 직접 닿는 부분은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들어져 용접식으로 이어 붙이며, 2차 누출을 방지하고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2차 방호벽의 개념으로 폴리우레탄 폼이라는 보냉재로 된 벽이 시공된다.
척당 9천장에 이르는 폴리우레탄 판넬(1미터*3미터*25센티) 사이를  견고하게 부착하기 위해 기존에는 트리플렉스라는 자재를 사람이 직접 수동으로 특수본드로 부착을 했으나(1척당 24명이 70일간 작업) 현재 개발되고 있는 '트리플렉스 자동부착로봇' 을 적용하게 되면 자동부착 및 자동건조 장치가 장착되어 있어 생산성이 30% 이상 절감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수동으로 하면 척당 2만2천4백MH가 소요되나, 자동부착로봇을 투입하게 되면 척당 6720MH인 30%이상의 원가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장공정 및 시간의 절감이라는 측면뿐만 아니라 로봇을 통해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완벽한 품질이 구현된다는 것에 더 큰 의의가 있다.
현재 시험용 로봇 한대를 제작, LNG선에서 시험운영 중이며 시험운전과정에서 도출되는 미비점을 개선한 후 올해 중으로 전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03년과 '04년 블라스팅 로봇과 파이프 내부 자동검사 로봇, 스파이더 로봇(자동용접) 등을 잇달아 작업 현장에 투입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국내 최고 수준인 60%의 공정 자동화율을 달성했으며, 향후 '06년까지 65% 수준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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