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물럿거라” 부인들의 남편 사랑
대우조선해양 직원부인 야간작업 남편 작업장 방문
작성 : 2005년 07월 29일(금) 10:43 가+가-

연일 수은주가 30도를 오르내리고 한밤에도 열대야로 잠 이루기 힘든 요즘, 대우조선해양에 근무하는 직원 부인들이 야간작업중인 남편의 직장을 방문, 무더위로 지친 남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지난 27일 밤 이 회사 조립3팀 소병린 기정의 부인인 김순이씨를 비롯 7명의 직원부인이 시원한 수박 화채를 만들어 작업장을 방문했다.
밀려드는 일감을 처리하기 위해 24시간 주야로 쉼 없이 돌아가고 있는 이 회사는 하루평균 900여명의 직원들이 밤을 낮 삼아 야간작업에 임하고 있다. 해가 저문 뒤 진행되는 야간작업이지만 최근 계속되는 열대야는 사람의 인내심마저 시험하듯 힘들게 한다. 이런 남편의 마음을 부인들이 나서서 위로하는 시간을 가진 것.
한창 작업중이던 직원들은 갑작스런 부인들의 방문에 놀라기도 했지만 열대야를 한방에 날려 보낼 만큼 시원한 수박화채를 받아들자 연신 웃음꽃이 만발하는 정겨운 모습이 넘쳤다.
소병인 기정은 “더운 여름에 작업하는게 힘든일이지만 가장의 체면상 가족들에 말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이렇게 직접 방문해 주니 그동안의 피로가 싹 가신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한 김순이씨는 “열대야로 잠도 오지 않는데 남편이 힘들게 일한다고 생각하니 더 마음이 더 안타까웠다”며 “시원한 수박 화채만큼 시원하게 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지난 27일 밤 이 회사 조립3팀 소병린 기정의 부인인 김순이씨를 비롯 7명의 직원부인이 시원한 수박 화채를 만들어 작업장을 방문했다.
밀려드는 일감을 처리하기 위해 24시간 주야로 쉼 없이 돌아가고 있는 이 회사는 하루평균 900여명의 직원들이 밤을 낮 삼아 야간작업에 임하고 있다. 해가 저문 뒤 진행되는 야간작업이지만 최근 계속되는 열대야는 사람의 인내심마저 시험하듯 힘들게 한다. 이런 남편의 마음을 부인들이 나서서 위로하는 시간을 가진 것.
한창 작업중이던 직원들은 갑작스런 부인들의 방문에 놀라기도 했지만 열대야를 한방에 날려 보낼 만큼 시원한 수박화채를 받아들자 연신 웃음꽃이 만발하는 정겨운 모습이 넘쳤다.
소병인 기정은 “더운 여름에 작업하는게 힘든일이지만 가장의 체면상 가족들에 말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이렇게 직접 방문해 주니 그동안의 피로가 싹 가신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한 김순이씨는 “열대야로 잠도 오지 않는데 남편이 힘들게 일한다고 생각하니 더 마음이 더 안타까웠다”며 “시원한 수박 화채만큼 시원하게 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