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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옥신 없는 국산 소각로 최초 준공
대우조선해양, 대우건설, 정부기관 공동 개발
G7 국책과제 대우형 스토카식 진해소각로 준공
작성 : 2005년 09월 07일(수) 12:24 가+가-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된 최초의 국산 스토카식 대형 소각로의 첫 상용화 제품인 ‘진해소각로’가 6일 경남 진해시에 준공돼 소각로 기술의 신기원이 열렸다.
지난 92년 환경부의 G7 국책 기술 개발과제로 연구개발에 들어간 이 소각로는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등 정부기관과 국내 기업인 대우건설과 대우조선해양이 참가해 10여년간의 연구 끝에 기술개발에 성공한 제품으로 2003년 7월 착공해 2년 2개월만에 완공됐다.
경남 진해시 덕산동 585번지에 설치된 이 소각로는 진해시에서 나오는 하루 50톤의 도시폐기물을 소각할 수 있는 대용량 소각로로 시공 이후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실시한 소각효율 측정결과 다이옥신이 법정 기준치인 0.1ng-TEQ/N㎥의 10분의 1에 불과한 0.011ng-TEQ/N㎥로 나타나 다이옥신을 거의 발생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각 뒤 남는 재의 분량도 일반 소각로보다 극히 적어 소각후 매립되는 폐기물 양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는 이 소각로가 발열이 매우 높은 우리 나라의 도시쓰레기까지 완전 소각할 수 있도록 최신 첨단 소각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완전 연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한국기계연구원(KIMM), 한국과학기술원(KAIST),고등기술연구원(IAE)과 공동으로 지금까지 소각로 국산화의 걸림돌이 돼 왔던 연소실 형상 설계와 화격자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대형 소각로를 완전 국산기술로 만들어 내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 소각로에는 화격자 및 연소실 설비에 대한 분석과 설계, 각종 실험을 통하여 최적 연소조건을 만들어 주는 전자동 연소제어 기술이 자체 개발, 적용됐으며 폐기물 급진장치, 소각로 내 열류등 현상 및 대기오염물질 생성 모델 확립, 전처리 시스템 개발, 반건식반응탑, 이중흡착필터 등 연소가스 후처리 설비 개발 등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통해 국내 도시폐기물의 소각에 가장 적합한 한국형 스토카 소각로 개발을 완성했다.
90년대 들어 급격히 팽창된 국내 소각로 시장은 대부분 자체기술이 부족하여 경쟁적으로 외국기술을 비싼 로열티를 지불하고 도입했으나 한국의 쓰레기와 폐기물의 소각 조건과 달라 효율 측면에서 크게 떨어질 뿐 아니라 다양한 기술적 변화와 응용, 기술확보 측면에서 만족도가 매우 낮았다.
이번에 정부기관과 국내 기업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소각로가 본격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우리 나라는 소각로 기술의 외국 의존도를 낮출 수 있게 돼 외화낭비를 줄이고 소각로를 비롯한 환경분야 기반 기술 축적을 통해 국내 관련 산업 기술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 관련 기술을 응용한 제품을 수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 서정대 부장은 “지금까지 외국기술에 대부분을 의존해 왔던 대형 도시형 소각로가 100% 국산기술로 건설됨에 따라 국내 환경설비 기술이 진일보 하게 됐다”면서 “완전 소각을 통해 소각과정에서 다이옥신의 발생을 거의 없앰으로써 소각효율 향상은 물론 환경오염을 없애 건설과정에서 인근 지역과의 마찰도 없앨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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