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여기가 선실이야 호텔이야"
대우조선해양, 배위에 러브하우스를 지었다
이창하 디자인 연구소 - 선실 인테리어 고급화.차별화 선언
작성 : 2005년 11월 02일(수) 14:01 가+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선박을 운항하는 선원들의 장기간 선상생활을 안락하게 보낼 수 있도록 선실 인테리어를 고급화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은 불우한 이웃을 위해 예쁘고 편안한 집을 지어 주는 모 방송국 방영프로그램인 ‘러브하우스’로 유명한 ‘이창하 디자인 연구소’와 손잡고 선실 인테리어를 고급화 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가 추진중인 선실 인테리어 고급화는 날로 치열해지는 조선산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실제 선상에서 장기간동안 머물고 사용하는 선원들의 만족을 통해 고객만족 경영을 생각한 차별화 전략이다.
지난달에는 실제로 이 회사가 건조중인 컨테이너 운반선과 원유운반선 등 7척에 고급화된 선실 인테리어를 적용했으며, 선주와 선원들의 높은 평가속에 지난달까지 모두 인도됐다.
그동안 조선소에 건조된 선박은 컨테이너나 원유 등 화물을 운반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 상선이어서 실제 배위에서 근무하고 생활 하는 선원들의 선실 환경은 중요 선박 건조사항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 회사는 망망대해에서 짧게는 3개월, 길게는 반년이상 고립무원의 선상 생활을 해야 하는 선원들의 불편함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선박의 환경상 선실은 대게 5평 정도의 개인 공간이 주어지며 지금까지는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수준으로 설계 됐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이창하 디자인 연구소와 함께 적은 평형이지만 시각적으로 넓은 느낌이 들도록 인테리어 특수 기법을 적용하고 작은 공간이지만 각종 가구류와 생활 집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를 했다. 또 식당이나 회의실, 휴게실 등 공동 공간에도 차별화된 마감재와 완자형 무늬 창호 등 한국적 디자인을 적용, 고급스런 느낌을 갖도록 했다.
이 회사 양근국 선실설계팀장은 “선실의 고급화.차별화는 건조원가가 높아지는 어려움이 따르지만 선주와 실제 수요자인 선원들의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다”며 “이 같은 경험이 축적된다면 고부가가치 선종인 크루즈선 건조에도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