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주)신아 유수언 대표이사 금탑산업훈장 수훈
91년 회사존폐위기서 세계 22위 규모 조선소로 부상
(주)신아, 고도성장 비결 무노조-전종업원지주회사
작성 : 2005년 11월 29일(화) 11:17 가+가-
통영시에 있는 중견조선업체인 (주)신아 유수언 대표이사가 30일 서울 COEX 컨벤션센터에서 거행되는 제4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조선산업 발전 및 수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금탑산업훈장 및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여받는다.
지난 1978년 (주)신아에 입사, 27년간 재직해 온 유수언 대표는 1991년 당시 회사존폐의 기로에서 종업원지주회사를 출범, 항구적 산업평화를 정착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2001년 사장에 취임, 회사의 최전방에서 사세 확장을 진두지휘해왔다.
실제 (주)신아는 1991년말 노조를 자진해산하고 전종업원이 주식을 보유하는 종업원지주회사로 재탄생한 이래 매출액이 1천300%(92년 220억 -> 05년(예상) 3,100억)이상 신장, 2005년 현재 국내 8위, 세계 22위 규모의 조선소로 성장했다.
유대표는 2001년 3월 사장취임 이후 4년8개월간 평균 150일 가량을 해외출장에 할애할 정도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수주활동을 벌여왔다. 60대 나이에도 불구, 이 같은 강행군이 가능했던 데는 해병대 유도대표를 지낼 만큼 튼튼한 체력과 강인한 정신력도 한몫했다.
그 결과 2001년 독일, 영국, 2002년 남아공, 그리스, 카타르 2003년 이태리, 싱가포르 2004년 러시아 등 8곳의 시장을 신규로 개척했으며 2005년 들어서도 네덜란드 등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들 국가는 무역역조국 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에 따라 (주)신아는 올해 2억5,400만불의 수출실적을 기록, 유대표 취임전인 2000년 5,900만불 대비 330%라는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 현재 (주)신아의 수주물량은 2008년분까지 총 46척 , 20억 6,000만불에 달한다.
또한 기술혁신을 통한 조선기자재의 국산화에도 힘쓴 결과 외화가득률이 2001년 75%에서 불과 5년 만에 88%로 13%나 향상, 2005년 2억1.800만불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경영실적 호조세에 힘입어 고용도 늘어나 지난 2001년 935명(협력업체 포함)이던 종업원이 현재 1504명에 달한다. 유대표 취임 이후 4년동안 고용을 61%(569명)이상 신규 창출한 것이다.
한편, (주)신아는 품질경쟁력의 제고 및 생산성 증대를 통해 2008년에는 6천억 매출을 달성한다는 전사경영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중형정유 및 화학제품운반 선박 R&D에 매출액의 10% 이상을 집중투자, 2008년 세계 10대 조선소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대표는 “흘린 땀보다 더 큰 영광이라 여겨지기에 어깨가 무거우며 이 기쁨을 1천500여 신아가족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히면서 “더 한층 분발, 책임 있는 향토기업, 세계 초일류 중형조선업체로 성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전 종업원주주회사인 (주)신아는 자본금 163억원, 자산총액 2천900억원, 종업원수 495명 (협력사 20개사 종업원 1천50명)의 중견 조선업체로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이 주요생산품목이다.
임직원 316명이 58.84%의 지분을 소유한 전 종업원 지주회사인 (주)신아는 91년 노동조합 해산이후 사주조합을 결성운영중이며 14년간 노사분규 미발생의 기록도 갖고 있다.
(주)신아 유수언 대표이사 인터뷰
(주)신아 유수언 대표이사(63)는 통영출신으로 통영초등학교 통영중, 통영수고, 용인대 유도학과를 졸업했으며 1978년 당시 신아조선공업 총무과장으로 입사해 관리담당 이사부장, 관리담당 상무이사를 거쳐 현 신아대표이사와 (주)신아도시가스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수상소감 한마디
흘린 땀보다 더 큰 상이라 느껴지기에 기쁨보다 부끄러움이 앞섭니다. 조선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격려로 여겨지는 상이기에 마음가짐이 새로워집니다.
저희 (주)신아는 중형탱크선박에 알맞은 자체선형을 개발하고 화학제품 전용운반선을 수주, 건조하는 등 우리 신아가족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희 (주)신아와 연을 맺은 모든 선주사가 100% 만족할 때까지 저와 신아가족 모두는 더 많은 땀을 흘리겠습니다.
신아 기술 경쟁력에 대한 해외 바이어 평가는
(주)신아의 매출구조는 전량을 수출선으로 생산하고 있어 회사의 명예를 걸고 품질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모 동종사의 해외영업 수주 시 (주)신아와 같은 품질을 요구할 정도라고 하니 당사의 신뢰가치를 쉽게 미루어 짐작할 수 있으며, 사원들의 품질에 대한 자긍심과 장인정신은 세계최고라고 자부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선주사 상호 정보교환으로 당사의 이미지가 높게 평가되어 최근 들어 선주가 직접 당사를 방문하여 수주상담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비단 당사의 이미지 향상을 넘어 우리나라 국제 신인도를 향상 시키는데 일조를 했다고 자부합니다.
27년간 회사에 근무하셨다고 들었는데 가장 힘들었을 때와 기뻤을 때를 들어주신다면
흔히 위기와 기회는 동시에 온다고 하죠. 제 경우 지난 91년 회사가 존폐의 기로에 섰을 때가 그랬던 것 같습니다. 당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전 직원들을 설득해 국내 기업 사상 최초로 전종업원이 주인이 되는 종업원 지주회사를 출범시킨 점이 가장 기억에 새롭습니다. 아울러 17년간 존속해온 강성노조를 설득, 자진해산을 이끌어내고 항구적 노사관계를 확립한 점이 오늘날 (주)신아가 있게 한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