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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수급난 해소, 삼성重이 나섰다
동절기 혈액수급난에 해소 위해 헌혈캠페인 앞당겨
작성 : 2006년 02월 16일(목) 15:44 가+가-
경남도내 대규모 사업장 중, 가장 높은 헌혈참여율로 지난해말 대한적십자로부터 유공자 금장을 수상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최근 동절기 혈액수급난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 정기 헌혈캠페인 시기를 앞당겨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서는 연간 3백만명 정도의 헌혈자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2003년 2백50만명을 정점으로 헌혈자가 해마다 크게 줄어들면서 지난해 11월 기준, 총 헌혈자가 1백98만명에 그치기도 했다.

삼성중공업은 조금이라도 빨리 혈액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예년보다 시기를 10여일 앞당겨 헌혈캠페인을 마련했다. 14일부터 16일까지 펼쳐진 이번 캠페인에서는 직업기술생 80명을 비롯한 총 700여명이 팔을 걷고 나섰다.

건장한 남자 직원을 기준으로 1인당 400cc(여자 320cc)가량을 헌혈을 했으니, 이번 헌혈캠페인을 통해 약 28만cc의 혈액이 수급된 셈. 삼성중공업은 이처럼 매년 2월과 6월, 10월 세 차례에 걸쳐 공식적인 헌혈행사를 실시하는 등 95년도부터 매년 48만cc의 혈액을 제공해오는 등 기업의 헌혈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올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참여자 전원에게 '복'을 의미하는 뜻에서 돼지저금통을 선물하는 한편, 20명 이상 단체로 참여한 부서에는 3만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지급했다. 또, 지난해 삼성중공업이 도입한 '봉사 마일리지' 제도와 연계해 헌혈참여자에게는 1시간, 헌혈증서 기증자에게는 2시간의 봉사활동시간을 인정키로 했다.

이번 헌혈캠페인을 통해 기증받은 헌혈증서는 사내 백혈병 봉사단체인 '사랑의 울림회'에서 백혈병 어린이와 임직원들을 위해 헌혈뱅크를 운영 관리해 나가게 된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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