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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시추 운반, “대우조선해양에 모두 맡겨 주세요”
초대형 원유운반선 1척, 석유시추선 1기 약 5억3천만 달러 수주
고유가 시대 대비 석유 관련 선박 인기
작성 : 2006년 02월 28일(화) 11:11 가+가-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이 오드펠사 케틸 레닝(Ketil Lenning)사장과 계약서 교환 후 악수를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석유시추선과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각각 1척씩 수주하며, 석유 관련 선박 분야에서 초강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은 최근 노르웨이의 오드펠사로부터 반잠수식 시추선 1기를 수주했다. 또한 21일에는 그리스의 크리스텐사로부터 32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척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의 총 가격은 약 5억3천만 달러를 상회하며 시추선의 경우 2기를 추가로 발주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이번에 수주한 시추선은 최고 수심 3천m의 바다에서 1만m 깊이까지 시추작업을 할 수 있는 심해 시추용으로 설계됐다. 특히 깊은 바다에서는 해저면에 고정하지 않고도 정확히 시추작업을 할 수 있는 최첨단 위치제어시스템(DPS)과 함께 얕은 바다에서 시추작업을 할 수 있는 계류 시스템(MS)을 함께 갖추고 있어 깊은 바다와 얕은 바다 모두 작업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북해처럼 기후 조건이 열악한 곳에서부터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 무더운 심해지역까지 전세계 어느 곳에서나 시추가 가능해 제6세대 모델로 분류되는 최신형 전천후 시추선이다.

또한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은 길이가 333미터, 폭 60미터, 깊이 30.5미터로 16.2노트(시속 30km)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이 선박은 오는 2007년 10월에 인도될 예정이며 시추선은 2008년 10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모두 11척 약 22억 9천만 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했으며 이는 올해 목표치의 22.9%에 해당한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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