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선주로부터 보너스 받아 ‘품질 3박자 FPSO’ 화제
선주지적사항 전무, 세계최초 상하부합체 시운전, 38일 조기인도
선주는 보너스로 화답, 해양설비분야 세계최고 기술력 재 확인
선주는 보너스로 화답, 해양설비분야 세계최고 기술력 재 확인
작성 : 2006년 04월 25일(화) 18:52 가+가-

삼성중공업은 25일 호주 최대의 석유가스개발회사인 우드사이드 에너지사가 발주한 14만2천톤급 FPSO 명명식을 가진 후 선주로부터 약 200만불에 달하는 특별보너스까지 받아 그 배경이 된 ‘품질 3박자’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FPSO는 우드사이드 에너지사 CEO 부인인 낸시키건(Nancy Keegan) 여사로부터 호주 토속어로 “우리 모두”를 지칭하는 “능가라”(NGANHURRA)로 명명됐으며, 이후 열린 선상 투어에서 돈 볼티(Don Voelte) 사장 및 100여명의 임원진은 삼성의 기술력에 찬사를 보낸 후 보너스 지급을 결정한 것이다.
이번 FPSO가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38일 조기인도 ▲선주 지적사항 Zero ▲선주 특별보너스 지급으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통상 1~2주 이른 선박인도 사례와 달리 한달 이상 공기를 단축했다는 점과 인도 전 검사에서 선주의 지적사항이 전무했다는 점 등이 선주의 격찬과 특별보너스 지급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또한 이번에 인도한 FPSO는 건조시에 90만배럴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는 하부 선체구조와 원유생산 및 정제를 담당하는 상부설비(Topsides)를 합체한 후 단 한 번에 시운전을 실시한 세계최초 해양설비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는데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있으며, 다른 FPSO와 달리 엔진을 장착해 태풍내습 시에도 13노트의 속도로 사전 대피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FPSO는 선체완공 시점과 상부설비탑재 시점 등 2차에 걸쳐 각각 시운전을 실시, 전체적인 안정성과 복원력을 계산하는데, 이번 FPSO는 1만1천톤의 거대중량을 상부에 탑재함에도 삼성의 기술력을 믿고 1회 시운전으로 종결한 것이다.
이번 선박은 지난 2004년 10월 건조착수해 19개월이라는 초단기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으며 호주 서부 언필드 유전 지대에 투입돼 550m 바닷속에서 하루 10만 배럴씩의 원유를 25년간 생산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FPSO란 해저에서 원유를 뽑아 올려 정제 및 저장기능 등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선박으로서 통상 ‘바다 위의 움직이는 정유공장’이라고 불린다.
우드사이드사는 지난 1996년 삼성중공업에 FPSO를 처음 발주한 이후 현재까지 3척을 연속적으로 삼성에 발주했으며,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51척의 FPSO 중 14척을 수주, 세계 1등의 시장점유율(27%)과 건조기술력을 확보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FPSO의 성공적 건조를 계기로 해양부문의 특화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을 뿐만 아니라 연속 건조를 통해 확보한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추가로 발주될 해양프로젝트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한편 고유가와 세계경제 회복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해양설비 시장의 경우 90년대의 오랜 침체기를 벗어나 조선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미국의 해양시장 조사기관인 ‘ODS 패트로데이터’는 2008년에 약 250여기의 해양설비가 부족하게 됨에 따라 향후 유전개발 설비의 대량 발주와 건조단가 상승이 예측된다고 보도하는 등 최근의 고유가로 인한 영향이 조선업계에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삼성중공업의 해양설비 수주실적을 보면 지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5년간 평균 4억7천만불을 수주했으나 지난해에는 3배에 해당하는 15억불을 수주했으며, 올해 드릴쉽 2척과 플랫폼 1기 등 13억불에 해당하는 해양설비를 1분기에 이미 수주하는 등 해양부문의 수주를 급속히 늘려 나가는 추세다.
삼성중공업 김징완 사장은 “현재 4척의 심해원유시추선 수주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선진 엔지니어링사와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설계인프라 구축 및 생산관리 혁신을 통해 해양분야의 비중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이날 FPSO는 우드사이드 에너지사 CEO 부인인 낸시키건(Nancy Keegan) 여사로부터 호주 토속어로 “우리 모두”를 지칭하는 “능가라”(NGANHURRA)로 명명됐으며, 이후 열린 선상 투어에서 돈 볼티(Don Voelte) 사장 및 100여명의 임원진은 삼성의 기술력에 찬사를 보낸 후 보너스 지급을 결정한 것이다.
이번 FPSO가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38일 조기인도 ▲선주 지적사항 Zero ▲선주 특별보너스 지급으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통상 1~2주 이른 선박인도 사례와 달리 한달 이상 공기를 단축했다는 점과 인도 전 검사에서 선주의 지적사항이 전무했다는 점 등이 선주의 격찬과 특별보너스 지급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또한 이번에 인도한 FPSO는 건조시에 90만배럴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는 하부 선체구조와 원유생산 및 정제를 담당하는 상부설비(Topsides)를 합체한 후 단 한 번에 시운전을 실시한 세계최초 해양설비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는데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있으며, 다른 FPSO와 달리 엔진을 장착해 태풍내습 시에도 13노트의 속도로 사전 대피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FPSO는 선체완공 시점과 상부설비탑재 시점 등 2차에 걸쳐 각각 시운전을 실시, 전체적인 안정성과 복원력을 계산하는데, 이번 FPSO는 1만1천톤의 거대중량을 상부에 탑재함에도 삼성의 기술력을 믿고 1회 시운전으로 종결한 것이다.
이번 선박은 지난 2004년 10월 건조착수해 19개월이라는 초단기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으며 호주 서부 언필드 유전 지대에 투입돼 550m 바닷속에서 하루 10만 배럴씩의 원유를 25년간 생산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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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O란 해저에서 원유를 뽑아 올려 정제 및 저장기능 등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선박으로서 통상 ‘바다 위의 움직이는 정유공장’이라고 불린다.
우드사이드사는 지난 1996년 삼성중공업에 FPSO를 처음 발주한 이후 현재까지 3척을 연속적으로 삼성에 발주했으며,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51척의 FPSO 중 14척을 수주, 세계 1등의 시장점유율(27%)과 건조기술력을 확보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FPSO의 성공적 건조를 계기로 해양부문의 특화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을 뿐만 아니라 연속 건조를 통해 확보한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추가로 발주될 해양프로젝트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한편 고유가와 세계경제 회복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해양설비 시장의 경우 90년대의 오랜 침체기를 벗어나 조선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미국의 해양시장 조사기관인 ‘ODS 패트로데이터’는 2008년에 약 250여기의 해양설비가 부족하게 됨에 따라 향후 유전개발 설비의 대량 발주와 건조단가 상승이 예측된다고 보도하는 등 최근의 고유가로 인한 영향이 조선업계에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삼성중공업의 해양설비 수주실적을 보면 지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5년간 평균 4억7천만불을 수주했으나 지난해에는 3배에 해당하는 15억불을 수주했으며, 올해 드릴쉽 2척과 플랫폼 1기 등 13억불에 해당하는 해양설비를 1분기에 이미 수주하는 등 해양부문의 수주를 급속히 늘려 나가는 추세다.
삼성중공업 김징완 사장은 “현재 4척의 심해원유시추선 수주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선진 엔지니어링사와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설계인프라 구축 및 생산관리 혁신을 통해 해양분야의 비중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