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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함께 한 삼성중공업 희망 원정대
장애인 복지시설 원생 86명 함양 상림공원 문화탐방
작성 : 2006년 06월 05일(월) 09:51 가+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사장 김징완)가 장애인들에게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삼성중공업 사랑나눔의 후원회 주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숲인 경남 함양 상림공원에서 모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과 함께 문화탐방 행사를 진행했다.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된 상림은 신라 진성여왕 때 최치원이 조성한 인공림으로 유명한 곳으로 무려 10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이번 행사에는 거제지역 내 장애인 복지시설 4곳에서 모두 86명의 휠체어 사용자, 정신지체 장애인들이 삼성중공업 사회봉사단 34명 서포터즈와 함께 참여했다. 함양의 대표 상징인 물레방아를 비롯해 유형문화재 제32호인 이은리 석불, 문화재자료 제75호인 문창후 최선생 신도비 같은 각종 문화재를 비롯, 만세 기념비 등을 둘러보면서 문화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상대적으로 야외활동 경험이 적은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자연문화탐방의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서 앞으로 이러한 지원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고,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나 인식의 변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이 주관하는 장애인 문화탐방 프로그램은 1997년 전남 광주 비엔날레를 시작으로 지난해 경남 남해, 삼천포일대 관광지 등을 방문, 매년 1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닝뉴스 기자 ykyong@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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