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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형(天刑)을 어루만진 참사랑의 손길
대우조선해양 사회봉사단 참사랑복지회
작성 : 2006년 07월 12일(수) 15:37 가+가-

한센병 환자 보호시설인 경남 산청 성심원에 대우조선해양 사회봉사단 산하 단체인 참사랑 복지회 회원들이 방문, 환자들이 식사하는 것을 돕고 있다.

천형(天刑)이라 불리며 가족들에게 조차 버림을 받기 일쑤인 한센병(일명 나병) 환자를 돕기 위해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이 나셨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 www.dsme.co.kr) 사회봉사단 산하 단체인 참사랑복지회는 지난 9일 경남 산청에 있는 한센병 환자 보호시설인 ‘성심원’을 방문, 청소와 시설정비, 식사돕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참사랑복지회는 대우조선해양 사회봉사단 산하 6개 단체중 하나로 1,200여명의 회원들이 지역 복지시설을 매주 방문하면서 청소와 목욕 등 각종 허드렛일을 돕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거제지역 복지시설에 집중적인 봉사활동을 하던 이들이었지만 이번에는 지역 밖 소외된 이들에게도 손길을 뻗었다.

산청에 있는 한센병 환자 보호시설인 성심원에는 한센병 환자 214명과 신부, 수사, 수녀 등 성직자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들은 사회의 잘못된 편견으로 말 그대로 철저하게 소외되어 있다. 흔히 나병이라 불리는 한센병에 걸리면 손 발이 허무는 등 결국은 가장 소중한 가족들에게까지 버림을 받기 일쑤이기 때문.

봉사활동을 하는 일반인들도 한센병 환자의 흉한 모습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참사랑 복지회 회원들은 이들과 함께 식사를 돕고 이들이 기거하는 방과 건물을 청소하고 어두워진 형광등 교체, 장마와 태풍을 대비한 배수구 정비 등 몸이 불편한 이들을 대신해서 참된 봉사의 손길을 펼쳤다.

대우조선해양에서는 이들의 봉사활동을 위해 차량지원과 도시락 등 장거리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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