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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직원이 산으로 떠난 까닭은
대우조선해양, 즐거운 직장생활 위한 숲속 캠프 진행
작성 : 2006년 09월 07일(목) 10:25 가+가-

*사진설명:대우조선해양 숲속캠프에 참가한 직원들이 음식을 함께 만들어 먹으려 대화의 시간을 만들고 있다.

조선소 직원이 산으로 떠난 까닭은, 조직 내 이기주의와 대화단절은 모든 기업의 가장 큰 고민이자 개혁의 대상이다. 대우조선해양이 문제 해결을 위한 이색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 www.dsme.co.kr)은 9월부터 1박2일간의 ‘숲속캠프’를 마련, 즐겁고 행복한 직장, 일할 맛 나는 직장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에서 진행중인 ‘숲속캠프’는 행사진행을 위한 강제교육이 아닌 직원들간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들을 위해 거제지역에 있는 ‘노자산 거제자연휴양림’의 휴양림이나 캠핑을 위한 텐트와 장비만을 지원해 주고 있다. 별도의 프로그램도 없이 참가자들의 자유의사에 따라 주제를 정해 진행된다.

숲속캠프가 단순한 단합대회 행사로 끝나지 않는 것은 참여조건이 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 직원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지만 같은 팀이나 조직원이 아닌 다른 팀 직원들이나 생산직과 사무직 직원들이 조합을 이룬 조에 우선권을 부여하고 있다.

이런 특징 때문에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은 나이와 조직, 업무의 이해관계를 떠나 인간적으로 친밀해지는 좋은 시간이 되고 있다며 입을 모은다. ‘용접재료 국산화를 위한 연구모임’의 일원으로 캠프에 참가한 오상창(42․구매기획팀)씨는 “숲속에 파묻혀 함께 텐트 치고 준비를 하면서 편하게 대화하는 분위기가 마련됐다”면서 “색다른 즐거움과 함께 쉽지 않던 대화도 술술 풀린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한태왕 기업문화팀장은 “숲속캠프에는 접수를 시작하자 첫 주부터 31개조가 신청했을 정도로 사우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며 “동절기에 접어드는 11월까지 계속 진행하고 내년에는 가족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남다른 기업문화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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