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서 이임춘 경사 전국 경찰문화대전 대상 수상
작성 : 2006년 09월 28일(목) 10:34 가+가-

경찰청은 9월 27일 본관 1층 문화마당에서 이택순 경찰청장과 수상자, 가족 및 본청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경찰문화대전’ 서양화.한국화.서예.사진.시.수필.공예 등 7개 부문 107편의 입상작을 발표했다.
7회째를 맞는 전국 경찰문화대전은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동안 모두 782점의 작품을 접수 받아, 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입상작을 선정하했으며, 거제경찰서 이임춘 경사가 출품한 한지공예품 ‘삼불 참수리’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 청장은 “어려운 근무 여건 속에서도 은은히 피어나는 예술 창작의 열정이 경직되기 쉬운 우리 경찰을 국민으로부터 더욱 믿음과 사랑을 받는, 유연하고 품격있는 모습으로 변모시켜 줄 것”이라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전문 예술인 못지 않는 실력을 쌓은 경찰관과 가족들을 격려했다.
경찰청에서는 전국의 경찰 직원과 가족들의 문화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창의적인 조직혁신을 이루기 위해 매년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3불(三不) 참수리
이 작품은 물감이나 안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았다. 오로지 전통염료로 물을 들인 한지만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우리 옛 선조들의 전통풍습(傳統風習)중 머리 셋 달린 독수리 부적(符籍)이 있다. 이 부적의 의미는 삼재(三災)를 막아준다는 것이다. 즉 머리 셋 달린 독수리가 삼재를 잡아먹는다는 것으로 삼재는 화재(火災), 수재(水災), 풍재(風災)이며, 이는 곧 인간에게 있어 들삼재, 누울삼재, 날삼재로 나뉘어 진다. 이 삼재는 12년을 주기로 한번씩 들어 와서는 3년간을 연속으로 주위에 머물며 근심과 걱정을 일으킨다고 한다. 이를 막기 위한 전통 풍습중 하나가 머리 셋 달린 독수리 부적이다. 우리 어머니들은 가족을 위해 독수리 부적을 문지방에 붙여 놓고 머리 셋 달린 독수리가 삼재를 하나하나 잡아 가기를 낮이나 밤이나 기원했던 것이다.
‘3불 참수리’는 상기한 머리 셋 달린 독수리 부적에서 동기부여를 받은 작품으로서, 머리 셋 달린 독수리 형상을 대한민국 경찰의 표상인 머리 셋 달린 참수리로 형상화 했고, 머리 셋 달린 참수리가 모든 범죄의 온상이 되는 3불(부정, 부패, 부조리)을 하나하나 솎아 내기를 기원하면서 만든 작품이다.
참수리의 상단에는 참수리 양쪽 날개를 형상화 했고, 그 위의 둥근 원은 정도(正導)의 에너지원이다. 항시 에너지를 받아 끝없이 쉼 없이 그 에너지를 참수리에게 전달해 힘을 북돋아 주라는 것. 양쪽 날개 사이의 꽃은 정도(正道)의 지지 않는 무극화(無極花)이다.
3불 참수리의 바탕이 되는 연한 갈색의 이미지는 우리 옛 조선 백자의 선을 형상화 했고, 백자의 선을 따라 참수리 날개깃을 형상화 했다.
제작방법
먼저 한지에 기본적인 구도를 생각한 후, 그림을 그리고 그림을 예리한 칼날로 파낸다. 칼날로 파낸 후 전통 염료로 물을 들인 한지의 올을 하나하나씩 뜯어내어 조금씩 심는 기법을 사용하는데 이를 식지(植紙) 기법이라 한다.
이 기법은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이 기법은 죽세 기술과 함께 집안에서 3대에 걸쳐 이어져오는 기법으로서, 이렇게 만든 연(鳶)은 단순히 날리기 위한 경남 통영의 “비연”과는 질적으로 틀리다.
식지기법을 한 후 2~3일이 지난 후 다시 한지 한 장을 덧대어 배접을 한다.
배접을 한 후 종이가 질기게 전면을 가볍게 두드린다. 이렇게 하여 완전히 말린 후 다시 배접을 한다. 그리고 약 2년간을 묵힌 왕대를 이용 댓살을 만든다.
다시 댓살이 오래도록 보존되기 위해 솥에 한번 쪄 낸다. 그것을 그늘에 천천히 말린 후 약한 불에 거슬린 후 다시 그늘에 천천히 말린 뒤, 그 댓살을 이용하여 참연을 완성한다.
이렇게 참연 하나를 만들기 위한 전 공정은 약 2~3개월이 소요된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7회째를 맞는 전국 경찰문화대전은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동안 모두 782점의 작품을 접수 받아, 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입상작을 선정하했으며, 거제경찰서 이임춘 경사가 출품한 한지공예품 ‘삼불 참수리’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 청장은 “어려운 근무 여건 속에서도 은은히 피어나는 예술 창작의 열정이 경직되기 쉬운 우리 경찰을 국민으로부터 더욱 믿음과 사랑을 받는, 유연하고 품격있는 모습으로 변모시켜 줄 것”이라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전문 예술인 못지 않는 실력을 쌓은 경찰관과 가족들을 격려했다.
경찰청에서는 전국의 경찰 직원과 가족들의 문화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창의적인 조직혁신을 이루기 위해 매년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3불(三不) 참수리
이 작품은 물감이나 안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았다. 오로지 전통염료로 물을 들인 한지만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우리 옛 선조들의 전통풍습(傳統風習)중 머리 셋 달린 독수리 부적(符籍)이 있다. 이 부적의 의미는 삼재(三災)를 막아준다는 것이다. 즉 머리 셋 달린 독수리가 삼재를 잡아먹는다는 것으로 삼재는 화재(火災), 수재(水災), 풍재(風災)이며, 이는 곧 인간에게 있어 들삼재, 누울삼재, 날삼재로 나뉘어 진다. 이 삼재는 12년을 주기로 한번씩 들어 와서는 3년간을 연속으로 주위에 머물며 근심과 걱정을 일으킨다고 한다. 이를 막기 위한 전통 풍습중 하나가 머리 셋 달린 독수리 부적이다. 우리 어머니들은 가족을 위해 독수리 부적을 문지방에 붙여 놓고 머리 셋 달린 독수리가 삼재를 하나하나 잡아 가기를 낮이나 밤이나 기원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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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수리의 상단에는 참수리 양쪽 날개를 형상화 했고, 그 위의 둥근 원은 정도(正導)의 에너지원이다. 항시 에너지를 받아 끝없이 쉼 없이 그 에너지를 참수리에게 전달해 힘을 북돋아 주라는 것. 양쪽 날개 사이의 꽃은 정도(正道)의 지지 않는 무극화(無極花)이다.
3불 참수리의 바탕이 되는 연한 갈색의 이미지는 우리 옛 조선 백자의 선을 형상화 했고, 백자의 선을 따라 참수리 날개깃을 형상화 했다.
제작방법
먼저 한지에 기본적인 구도를 생각한 후, 그림을 그리고 그림을 예리한 칼날로 파낸다. 칼날로 파낸 후 전통 염료로 물을 들인 한지의 올을 하나하나씩 뜯어내어 조금씩 심는 기법을 사용하는데 이를 식지(植紙) 기법이라 한다.
이 기법은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이 기법은 죽세 기술과 함께 집안에서 3대에 걸쳐 이어져오는 기법으로서, 이렇게 만든 연(鳶)은 단순히 날리기 위한 경남 통영의 “비연”과는 질적으로 틀리다.
식지기법을 한 후 2~3일이 지난 후 다시 한지 한 장을 덧대어 배접을 한다.
배접을 한 후 종이가 질기게 전면을 가볍게 두드린다. 이렇게 하여 완전히 말린 후 다시 배접을 한다. 그리고 약 2년간을 묵힌 왕대를 이용 댓살을 만든다.
다시 댓살이 오래도록 보존되기 위해 솥에 한번 쪄 낸다. 그것을 그늘에 천천히 말린 후 약한 불에 거슬린 후 다시 그늘에 천천히 말린 뒤, 그 댓살을 이용하여 참연을 완성한다.
이렇게 참연 하나를 만들기 위한 전 공정은 약 2~3개월이 소요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