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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 쇄빙유조선, 올해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선정
작성 : 2006년 12월 20일(수) 16:18 가+가-
삼성중공업이 개발, 건조 중인 쇄빙유조선이 산업자원부로부터 ‘2006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로 선정, 20일(水) 오전 10시 과천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으로부터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인증서'를 수상했다.

지난 해 10월 러시아 최대 국영 해운사인 소브콤플로트社로부터 수주한 이 선박은 일반 쇄빙선과 같이 극지방의 결빙 해역에서 얼음을 깨며 항해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쇄빙유조선으로, 1.57m 두께에 달하는 얼음을 깨고 나갈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쇄빙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하 45도의 극저온 하에서도 운항할 수 있는 선박이다.

이 선박은 결빙해역에서 전진하다 얼음산맥에 막혀 고립될 경우, 추진기를 180도 돌려 후진으로 주변의 결빙된 얼음을 깨면서 새로운 항로를 개척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전 후진 양방향 쇄빙유조선으로 동일 규모의 일반 유조선과 비교시 선가가 3배 이상 높은 고부가가치 특수선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01년 3월 극지 운항용 선박 시장조사에 최초로 착수한 이래, 2003년과 2004년 내빙유조선을 대량으로 수주하며 극지 운항용 선박의 요소기술을 축적해 왔으며, 그 결과 2005년 6월 쇄빙유조선의 개념설계를 마치고 同年 10월 세계 최초로 러시아로부터 3척의 쇄빙유조선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쇄빙유조선은 극지방에서의 원유 운송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새롭게 등장한 신개념 선박으로, 삼성중공업은 이 선박의 수주를 통해 극지방 원유운송선 시장을 선점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쇄빙선 건조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예상되는 쇄빙LNG선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이 선박이 산업자원부로부터 '2006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로 선정된 것 역시 지금까지 한국 조선업계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블루오션인 극지 운항용 쇄빙유조선 시장을 최초로 개척한 데 따른 것이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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