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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가다]재래시장 활성화 대책 없나(2)
박봉상 계장이 본 '쓰루하시 국제시장'
작성 : 2006년 12월 27일(수) 13:50 가+가-
대형유통점 입점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의 활성화와 소상인 상권보호를 위한 경영 현대화 방안은 없을까.
박봉상 거제시 지역경제과 지역경제계장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도 시군 공무원과 재래시장 상인회 대표단 자격으로 해외 상점가 및 우수재래시장 견학을 다녀왔다.
오사카, 교토, 벳부, 구마모토, 후쿠오카 등을 돌아보며 일본 재래시장의 현주소를 살폈다.

오사카는 어떤 곳

일본의 중서부에 해당하는 긴키지방의 중앙에 위치한 오사카 부는 일본의 48개 도도부현 중에 두 번째로 작은 면적이면서도 인구와 인구 밀도는 수도 교토에 이어 일본 제2위를 자랑한다.

약 1890평방킬로미터에 달하는 오사카 부의 면적은 일본 국토의 0.5%에 지나지 않지만, 인구는 약 880만명으로 일본 전체 인구의 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오사카에는 약 21만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국제도시이다.

오사카의 지형은 남북으로 활처럼 길게 굽어있는데, 바다로 열려있는 서쪽을제외하고는 주변 세 방면이 모두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기후는 대체로 온화하고 사계절의 구분이 뚜렷하며 연평균 기온은 16.3도, 강우량은 1318㎜이다.

옛 일본의 수도인 교토와 나라에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데다, 바다를 접하고 있는 항구도시이기에 예로부터 일본을 대표하는 상업 도시로 발전해 왔다.
오사카의 기원은 7세기경 일본 최초로 중국의 수도를 모방한 도성이 오사카에 설치될 때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실제 오사카가 오늘날 일본을 대표적인 상업도시로 부각된 것은 1583년, 일본을 통일하고 그 야심을 우리나라에 까지 뻗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자신의 성 오사카조를 건설하면서 부터이다.
그 후로 성 주위에 상인들이 모여들면서 오사카는 상업의 도시로 급격하게 발전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오사카 연육교
특히 오사카는 일본인들이 ‘식도락을 즐기는 오사카’라 부를 만큼 맛있는 음식으로도 유명한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타코야끼, 오코노미야끼, 야끼소바 등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들이 바로 오사카를 대표하는 특산 음식이다.

이 밖에도 접시의 무늬가 들여다보일 만큼 얇게 썰어놓은 복어회인 텟사나 나무도시락에 새우, 생선구이 등 식초로 맛을 낸 밥을 넣어 누른 후 꺼내먹기 쉬운 크기로 잘라서 만드는 상자초밥, 밀가루로 만든 면인 우동과 두부를 기름에 튀긴 노릇노릇한 색의 유부를 다시마 등으로 다시를 만들어 간장 등으로 맛을 낸 여우우동도 오사카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유명하다.

이런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오사카의 가장 대표적인 식도락가는 난바의 도톰보리 주변으로 이 일대에만 수백곳의 식당이 밀집되어 있어 낮이나 밤이나 수많은 인파로 붐빈다.
오사카는 크게 5지역으로 구분 지을 수 있다. 흔히 ‘기타’(北)라 부르는 우메다 지역은 오사카의 얼굴이라고 불릴 만큼 교통과 비즈니스이 중심지이면서 쇼핑가이며 난바 지역은 오사카의 유행을 이끌고 있는 첨단의 쇼핑가와 맛있는 음식점이 가득한 식도락가를 형성하고 있다.

쓰루하시 국제시장

쓰루하시 국제시장
쓰루하시(鶴橋)국제시장은 일본 최대의 한인타운으로 쓰루하시역에서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판매하고 있는 왠만한 물건은 모두 있으며 한국, 중국, 북한, 일본사람들이 공동으로 만든 시장으로 국제적인 거리라고 칭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김치, 라면, 부침개 등 우리나라 재래시장의 맛을 느낄수 있는 곳이다.

쓰루하시 시장은 히가시카구리나구, 히쿠노쿠치구, 텐노지구등 3개의 구와 인접해 있다.
쓰루하시 진흥조합은 의류상점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합원 70%가 한국, 북한, 대만사람들이다.
텐노지구는 생선을 구어 먹는 곳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지역이다.

발전경위에 대해서는 1945년 태평양 전쟁이 끝난 후 공터에는 오사카 상인들이 점점 모여들기 시작하여 처음에는 암시장 형태로 형성되었다.

당시 건물은 없었고 간이건물을 만들어 물건을 팔았으며, 다른 지역에서는 살 수 없는 여러 물건들을 살 수 있다는 여론이 널리 알려지게 되어 암시장으로 활기를 띄고 있을 때 큰 화재가 발생하여 폐허가 되었으며, 폐허가 된 부지위에 현재의 시장건물이 들어서게 되었다.

처음에는 식재료를 중심으로 상가가 형성되었으나 섬유를 중심으로 진흥조합이 설립되면서부터 유명해 지기 시작했다.
이처럼 일본사람과 외국사람이 함께 만들어 가는 상점가는 조금 특색이 있는 곳으로 새벽 2-3시부터 영업이 시작되며 2시부터 시작하는 곳은 도매상점이다.

모두 9개의 상점가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상점가 마다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여러 가지 홍보자료를 공동으로 만들어 홍보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상점가 진흥조합 대표 사업

하가시노 이사장과 인터뷰
o 판매촉진 사업
신문사 및 유명 방송국 취재진을 초청하여 신상품을 중심으로 시장 이용자에게 선물을 주는 이벤트 행사 지속 추진, 9개 상점가 900여 점포를 소개하는 홍보책자 제작 배포, 1상점가 1국(나라) 갖기 운동 전개 및 그 나라 풍습에 맞는 이벤트 행사 개최, 우체국과 연계한 배송체계 확립은 배송비용 절감

o 교통안전 대책 사업
사고의 위험이 많은 노인회, 유치원등을 대상으로 봄, 가을에 교통안전 교실 운영
o 방화, 방범사업
경비원 채용 경비 활동 강화, 감시카메라 설치 운영
o 복리후생 사업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운동회, 축제 개최 등으로 주민과 친근감 조성

자스코 대형마트

거대한 복합 쇼핑타운으로 일본의 유명한 쇼핑센타 자스코는 쾌적한 쇼핑공간으로 이온그룹의 대표적인 쇼핑센타 이다.
자스코 이외에 막스바류, 이온물, 이온쇼핑센타 등 대형 마트 및 쇼핑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AEON계열의 대형할인카드로 가격이 저렴한 TOP VALUE 상품이 많으며 일찍이 전자머니'Suica'의 도입과 셀프계산대를 운영하고 있다.
신사이바시

신사이바시

오사카 최대의 쇼핑가로 신사이바시스지라고 불리며 각종 백화점과 아케이드거리가 난바까지 연결되어 있다.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아케이드거리외에도 서쪽에는 유럽무라, 동쪽에는 아메리카무라가 있다.

유럽무라에는 각종 명품을 파는 가게들과 고급스러운 레스토랑, 카페들이 밀집해 있어서 오사카지역 부유층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아메리카무라는 유럽무라와 다르게 힙합캐쥬얼상점이나 인디언물건가게, 클럽 등이 모여 있어 젊은이들의 모임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도톰보리 번화가

오사카를 상징하는 식도락의 거리, 유행의 거리, 도톰보리는 오사카를 방문한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가볼만한 거리이다.
일본의 음식점과 술집과 오락실과 극장등의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서 있는 거리이고, 또한 저렴한 술집과 포장마차식 노점상들이 즐비해 있다.

도톰보리
에도시대에 유곽과 요정들이 있던 자리가 지금에 와서는 유행과 패션 거리로 오사카를 상징하는 거대한 거리로 변모해 왔다.
오사카를 상징하는 사진으로 많이 등장했던 큰 게가 간판에 걸려져 있던 거리, 광대옷을 입고 큰 북을 등에 업고 북을 치는 인형이 서있는 거리, 현란한 네온사인과 더불어 활기가 넘치는 거리이다.

온갖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극장과 패스트푸드점과 작은 선술집들이 지나가는 발길을 멈추게 한다. 오사카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거리로 도톰보리를 꼽는데 오사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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