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증설에 인력난 ... 조선산업 좌초 위기
작성 : 2007년 01월 23일(화) 16:43 가+가-
“조선 관련 전문인력 부족과 무분별한 조선소 증설이 조선산업의 위기를 초래할 수 도 있다”
경상남도 의회 권민호의원(한나라당/거제시 1)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산-학-관 협력’을 통해 공고와 대학 내 관련학과 증설, 공공 전문 교육기관 설립 등 안정적인 조선 인력 수급 대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23일 열린 경상남도의회 246회 임시회에서 권민호의원은 “2006년 조선 인력 수요는 1만413명인데 반해 공급은 7,825명에 그쳤고, 2007년에는 인력수요가 1만889명으로 증가하지만 공급은 8,075명에 불과해 무려 4,400여명의 인력 부족 사태가 발생한다”며, 조선인력 부족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지 않을 경우 경남경제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조선산업이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조선 기능인력의 평균 연령이 1997년 37.6세에서 2005년에는 41.7세로 높아지는 고령화 추세 또한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으므로 경상남도와 교육청, 조선업계가 힘을 합쳐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경남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라고 요청했다. .
권민호의원은 경남도내 지자체들의 조선소 유치 경쟁에 대해서도 “조선산업은 초기투자비가 막대하게 드는 대표적인 경기산업인 만큼 장기적인 전망에 대한 검토 없이 당장 눈앞의 호황만 보고 조선소를 건립할 경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05년 기준으로 약1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확고한 차세대 경쟁자로 떠오른 중국의 조선산업이 자국의 선박수요와 저임금 노동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설비 증설을 진행 중이므로 중국의 2단계 조선소 설비 확대가 완공되는 2012년 이후에는 공급부족이 대략 해소될 것으로 전문가들이 추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권의원은 “2012년 이후 수주 물량이 세계 조선시장에 나오는 2008년 또는 2009년 이후에는 조선 경기가 하강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문가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는 등 조선업의 장기전망이 낙관적이지 않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경남도의 경우 도내 각 지자체의 조선산업 유치 경쟁이 자칫 공멸을 초래할 위험이 매우 높다는 공동의 인식을 가져야 한다”했다.
또한 경상남도는 말로만 조선산업을 경남 경제발전을 위한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전망에 근거해 무엇을 어떻게 지원하고 조정할 것인지에 대해 분명하고 명확한 조선산업 전략 가이드북을 만들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경상남도 의회 권민호의원(한나라당/거제시 1)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산-학-관 협력’을 통해 공고와 대학 내 관련학과 증설, 공공 전문 교육기관 설립 등 안정적인 조선 인력 수급 대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23일 열린 경상남도의회 246회 임시회에서 권민호의원은 “2006년 조선 인력 수요는 1만413명인데 반해 공급은 7,825명에 그쳤고, 2007년에는 인력수요가 1만889명으로 증가하지만 공급은 8,075명에 불과해 무려 4,400여명의 인력 부족 사태가 발생한다”며, 조선인력 부족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지 않을 경우 경남경제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조선산업이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조선 기능인력의 평균 연령이 1997년 37.6세에서 2005년에는 41.7세로 높아지는 고령화 추세 또한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으므로 경상남도와 교육청, 조선업계가 힘을 합쳐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경남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라고 요청했다. .
권민호의원은 경남도내 지자체들의 조선소 유치 경쟁에 대해서도 “조선산업은 초기투자비가 막대하게 드는 대표적인 경기산업인 만큼 장기적인 전망에 대한 검토 없이 당장 눈앞의 호황만 보고 조선소를 건립할 경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05년 기준으로 약1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확고한 차세대 경쟁자로 떠오른 중국의 조선산업이 자국의 선박수요와 저임금 노동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설비 증설을 진행 중이므로 중국의 2단계 조선소 설비 확대가 완공되는 2012년 이후에는 공급부족이 대략 해소될 것으로 전문가들이 추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권의원은 “2012년 이후 수주 물량이 세계 조선시장에 나오는 2008년 또는 2009년 이후에는 조선 경기가 하강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문가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는 등 조선업의 장기전망이 낙관적이지 않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경남도의 경우 도내 각 지자체의 조선산업 유치 경쟁이 자칫 공멸을 초래할 위험이 매우 높다는 공동의 인식을 가져야 한다”했다.
또한 경상남도는 말로만 조선산업을 경남 경제발전을 위한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전망에 근거해 무엇을 어떻게 지원하고 조정할 것인지에 대해 분명하고 명확한 조선산업 전략 가이드북을 만들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