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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거제조선소서 세계 1위 비결 배운다
졸업앞둔 노르웨이 과학기술대 해양공학과 학생 45명,
북해 및 극지방 개척의 선두주자인 삼성중공업의 기술경쟁력 확인
작성 : 2007년 03월 28일(수) 09:45 가+가-
전 세계 선박의 13%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해운강국 노르웨이의 과학기술대학 (Norwegian University of Science & Technology) 해양공학과 학생들이 27일(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방문, 세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한국 조선산업의 발전상과 기술 경쟁력을 살펴보았다.

졸업을 앞둔 해양공학과 학생 45명의 이번 거제조선소 방문은 ▲세계 최초로 개발되어 러시아와 북유럽 항로에 투입 될 신 개념 선박인 쇄빙 유조선을 건조하고 있는 조선소는 삼성중공업이 유일하며 ▲2000년 이후 첫 발주된 심해원유 시추선박인 드릴쉽이 현재 인도를 앞두고 최종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향후 그들이 진출하게 될 해양산업에서 비지니스 파트너로 함께 일할 삼성중공업의 경쟁력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특히 이번 방문은 삼성중공업에 217,000㎥급 LNG선 4척을 비롯해 총 14억불에 해당하는 선박을 발주한 캐나다 Teekay社 노르웨이 본부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경험한 특수선 건조기술력, 품질 및 안전관리 기법 등을 해운공학을 전공하는 노르웨이 학생들이 미리 체험해 봐야 한다고 학교 측에 요청해 이루어 진 것이다.

이날 학생들은 100만평 규모의 거제조선소를 견학하며 매주 한 척의 선박을 생산해 낼 수 있는 건조능력에 대해 놀라움을 표함과 동시에 3천톤 규모의 초대형 블록인 '메가블록' 이 해상 크레인에 인양되어 플로팅 도크로 옮겨지는 신공법을 지켜보았다.

조선소를 방문한 Arild 학생은 "삼성중공업은 북해의 해상조건을 극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 개발로 이미 노르웨이 지역 선박 수주의 선두 주자이기에 향후 해양 산업에 종사할 우리와 긴밀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 이라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삼성중공업의 미래 선도 기술과 비전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다" 며 소감을 전했다.

삼성중공업 김징완 사장은 "작년 스웨덴 Chalmers 대학교 조선공학과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조선소를 방문한 이후 이번 방문이 북유럽에서 온 두번째 견학이다. 유럽지역에도 조선소들이 아직 많은데 한국까지 오는 걸 보면 한국조선업의 위상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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