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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수주 한국 추월 수성(守城) 전략 시급
작성 : 2007년 06월 07일(목) 10:35 가+가-
중국 조선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4월 중국 조선수주량이 한국을 추월했다.

국내 유력기관인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중국의 조선 산업 성장과 대응방안’ 연구보고서에서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한 조선 산업 수성(守城)전략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한 전략으로 △ 가격 경쟁력 제고를 통해 지속적 가격 우위 확보 △ 글로벌 생산 체제의 확대 △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을 적극 육성 △ 중소형 조선업체의 전문화 등을 해답으로 내놨다.

이 보고서는 중국의 조선 산업은 양적인 측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4월까지 중국은 수주량에서 작년보다 65% 증가한 850만CGT(보정톤수)를 수주, 한국을 추월했다.
중국 42.2%, 한국 34.3%, 일본 6%순이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수주와 수주잔량에서 일본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수주호조에 힘입어 중국 조선소의 위상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5년 세계 10위권 밖에 있던 대련선박중공은, 2007년 3월 들어 세계 5위로 도약했다. 세계 100대 조선소에서도 31개로 한국 15개, 일본 30개 보다 많다.

주력 선종에서 한국과 중국은 아직 경쟁단계에 진입하지 않아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히면서도 중국의 대규모 투자와 설비 증설로 2010년 이후 공급과잉에 따른 조선경기 하락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고부가가치 선박의 개발과 함께 중국의 저가 공세에 대응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 확보에 노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저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해외 생산기지를 확보하여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중국의 성장을 견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 상선 위주에서 탈피하여 크루즈선, 군함, 레저용 선박등을 개발하여 제품 생산을 다양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플랜트 등 기존 사업역량을 활용하여 연관산업으로의 진출 확대를 도모도 주문했다. 중소형 조선소는 설비 확장 경쟁을 지양하고 전문 분야로 특화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철문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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