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옥포 해안도로와 이면도로 맞교환 ‘찬반논란’
작성 : 2007년 07월 10일(화) 18:25 가+가-
대우조선해양이 생산시설로 사용하기 위해 바다를 매립한 옥포만 매립지 해안도로 사용문제로 지역주민들이 이견을 보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최근 이 매립지에 대한 이용계획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부지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매립지 뒤쪽에 임시로 개설한 이면도로를 해안도로와 교환하자고 제안하자 지역내에서 소모적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일부시민단체와 옥포청년회 등은 옥포매립지 해안도로는 그동안 시민휴식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커다란 쉼터구실을 해 왔는데 기업이익을 위해 주민들이 일방적으로 희생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민단체들의 성명서발표와 집회도 열리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도로를 맞교환 할 경우 대우조선이 옥포매립지를 개발하고 상업지구 쪽 450여m를 수변공원으로 조성하게 돼 해안도로가 아주에서 옥포시내로 진입하는 폭 10m의 혼잡한 교통로로 사용되는 것 보다 이익이라는 주장이다.

이들 단체들은 대우조선이 옥포매립지에 블록제작장 대신 사원복지동과 생산지원시설이 들어선다면 해안도로와 이면도로의 맞 교환을 찬성한다는 입장을 최근 거제시에 전달했다.

시민단체와 지역주민들이 이견을 보이자 지난 6일 오전 장승포 청년회의소가 성명을 내고 “옥포매립지 도로문제로 대우조선해양(주)와 지역의 일부단체들간의 오해가 깊어지고 결국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모든 문제해결의 전권을 시민에게 맏겨야 한다”고 밝혔다.

장승포 청년회의소는 성명을 통해 ▲일부 시민단체들이 주장하는 해안도로의 무조건적 개방요구에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할 것 ▲행정의 적극적 개입을 통한 조속한 해결책 제시 ▲해안도로의 현재상황과 해안도로의 무조건 개방요구에 대해 과연 이 지역 전체 지역민의 목소리가 맞는지 지역민 전체를 상대로 하는 공청회 개최 등을 제안했다.

대우조선은 해안도로를 이면도로와 바꾸더라도 당초 블록제작장으로 쓰일 매립지 가운데 기존 상업지역 인근에 5천여명의 직원이 상주하게 될 복지동과 생산지원시설을 갖추게 되면 오히려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현재 1300m의 해안도로는 2005년 8월 옥포매립지 준공 후 하수처리시설과 시설녹지 등과 함께 공공시설부문으로 무상귀속되어 현재 거제시 소유다.
해안도로는 2006년 1~12월까지 대우조선해양이 호안보수공사를 위해 점사용허가를 받았고 지난 1월부터 해양수산부가 점사용 허가를 받아 사용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연관단지 및 배후지원시설지구로 조성된 옥포만매립지는 약 4만4000여평에 이른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