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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조선소 가설건축물 허가,신고 기피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현장 실사서 드러나
작성 : 2007년 07월 12일(목) 09:38 가+가-
대우조선해양(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한내공단, 성내공단, 녹봉조선, 동화진세 등 관내 조선소가 작업여건에 따라 이동하는 일부 가설건축물의 건축허가 및 신고를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거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상문)가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지난 2일 ‘관내 조선소 무허가 건축물 실태조사’ 현장 확인을 통해 밝혀졌다.
산업건설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를 통해 “허가,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이동식 가설건축물 등은 적법절차에 거쳐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라”는 시정을 거제시에 요구했다.

이 가운데 사등면 녹봉조선은 작업야드 일부가 포장되어 있지 않고, 센딩 발생하는 쇳가루가 바다로 그대로 흘러가도록 하는 등 작업장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는 사항이 지적됐다. 또한 사등면에 소재한 동화진세 작업장은 건축물관리대장 배치도상 공장부지가 아닌 곳에 건축물 및 자재가 적치되어 있는 것이 현장 실사에서 드러났다.

산건위는 또 “작업장 관리가 소홀한 녹봉조선 및 동화진세에 대해 현지 확인 후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거제시에 촉구했다.

거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이상문 위원장은 “현장 확인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 3개월의 시간적 여유를 갖고 전반적인 재점검을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번 기회에 가설건축물에 대한 관리 지침을 명확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제시 주택과 박종명 주택행정 담당은 “관내 조선소에 건물이 너무 많아 적법·위법을 판가름하기가 어렵다”고 말하면서, “가설건축물에 대한 상세한 현황 조사를 조만간 벌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철문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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