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하청덕곡 주민, 조선특구 반대 진정서
작성 : 2007년 08월 29일(수) 15:43 가+가-
하청면 덕곡리 주민이 ‘하청 조선특구 반대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반대’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거제시, 거제시의회, 경상남도, 재경부장관에게 28일 접수시켰다.

덕곡리 주민 106명이 연대서명한 진정서에서 “덕곡 부락이 조선특구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에스티엠(STM)이 조선특구를 신청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지난 2006년 에스티엠(STM)이 하청면 덕곡(개안)만의 6만평을 매립, 조선기자재 공장을 건설하는 것에 동의서를 써준 사실이 있다. 하지만 에스티엠(STM)은 지난해 써준 동의서를 마치 조선특구 지정에 동의해준 것 처럼 왜곡 조선특구 허가를 받으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정서에서 조선기자재공장을 만들겠다고 해 동의를 해준 것을 가지고 조선특구 운운한다는 것은 부락민을 기만하고, 구렁텅이에 몰아넣으려는 행위라고 에스티엠 측을 성토했다.

신유현 에스티엠 상무는 “마을 주민들이 조속한 대책을 요구했는데, 구체성을 가진 용역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대화가 지연되고 있다” “동의서 내용이 틀리기 때문에 특구 신청 동의서로는 쓸 수도 없다” 는 점을 분명히 했다.

주민들은 또 진정서에서 “최근 5년 동안 토지가 거래된 사실이 없다” 며 “토지거래허가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은 개인사유 재산권 행사를 방해하는 것은 물론 헌법에 보장된 사유재산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투기적인 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가 급격히 상승하는 지역과 그러한 우려가 있는 지역’에 한해 건설교통부 장관이 지정한다. 하지만 단일 시군구안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권한은 도지사에게 위임돼 있다.

거제시청 담당자는 “현재 경상남도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요청이 되지 않았고, 내부 자료 준비 및 검토를 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철윤 조선특구 반대 추진위원장은 “부락민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조선특구 건설과 에스티엠(STM)의 조선 특구 신청은 결사적으로 반대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철문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