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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노조, ‘골드만삭스’ 너 안돼
작성 : 2008년 05월 09일(금) 17:14 가+가-
거제 대우조선 노조가 대우조선해양(주)의 매각주간사 계약체결을 앞두고 있는 ‘산업은행’과 ‘골드만삭스’ 측에 계약체결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우조선노조(위원장 이세종)는 9일 성명을 통해 “대우조선 전 구성원들과 거제시민은 ▲국가와 지역경제의 발전 ▲고용안정과 창출효과 ▲회사의 성장 동력을 지속시킬 수 있는 바람직한 매각을 원한다” 고 밝혔다.

노조는 “산업은행이 ‘골드만삭스’ 와 매각 주간사 계약을 체결할 경우 ‘매각 범 시민대책위’ 와 함께 총력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노조는 대우조선해양의 직접적인 매각대금만 최소 5조원 이상이며 조선업의 정보 및 기술유출이 발생하면 피해는 수십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또 지역경제와 고용불안, 연관 산업의 침체 등을 감안할 경우 엄청난 국민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세종 위원장은 “불과 1~2년전 조선업의 원천기술이 중국으로 고스란히 빠져나갈 뻔한 사건을 막지 못했다면, 약 35조원의 피해가 발생할 수 도 있었다. 지금도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조선기술 유출이 시도되고 있고 국정원 역시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대우조선 노조는 골드만삭스의 중국조선소 지분보유에 주목하고 있다.
노조는 “골드만삭스는 중국 양팬 조선소에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매각실사 과정에서 취득한 대우조선 해양의 기술과 정보가 중국으로 유출 될 것 등을 우려했다. 특히 잠수함과 구축함의 건조기술이 통째로 넘어갈 가능성이 염려된다며 골드만삭스와 산업은행의 매각주간사 계약은 백지화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거제지역 시민단체들은 지난 7일 범시민 대책위 를 꾸리고 대우조선노조의 입장을 지지하기로 결의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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