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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맑은 물로 고품질 선박 건조
오수처리장 여과장치 업그레이드
마이크로 여과필터로 5ppm 까지 정화, 일반 하천 수준
작성 : 2008년 07월 09일(수) 10:44 가+가-

사진설명/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이 회사 내 종합오수처리장에 설치된 마이크로필터 여과 설비 설명을 보고 있다.

거제 대우조선해양이 해양오염방지를 위해 공장 내 각종 하수를 정화하는 종합오수처리장의 여과장치를 개선하면서 이곳에서 수질이 개선된 중수도로 높은 품질의 선박 건조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지난달 10일 가동을 시작한 마이크로 여과필터는 이 회사 내 오수처리장에서 정화 장치로 사용해 오던 모래정수장치 뒤에 추가 설치돼 여과과정을 한 단계 더 늘렸다. 기존 여과장치를 통과해 20ppm까지 맑아진 오수를 마이크로필터의 미세섬유다발 속으로 통과시켜 정화시킨 결과 최종방류수는 일반 하천 수준인 5ppm까지 맑아졌다.

오수처리장에서 생산된 중수는 보통, 진수 시 선박 내부에 물을 채우는 밸러스트 작업 혹은 수압테스트 용수로 사용되고 있다. 진수 및 선박 시험 시 선박의 품질을 위해 건조 중인 선박에 바닷물이 닿지 않기 위해 값비싼 상수도를 이용했지만 이제는 중수도와 함께 사용해 원가절감 효과까지 보고 있다.

한결 깨끗해진 중수는 진수나 수압검사 뒤 반드시 해야 했던 탱크 세척 작업도 줄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생산 공정도 7일에서 2~3일로 단축시켰다.

이 회사 종합오수처리장에서 정화되어 재사용된 중수도는 연간 20만톤으로 연간 1억1000여 만원을 절감해왔다. 마이크로 여과필터의 설치로 인해 2008년 중수 공급 계획량은 30만톤 으로, 연간 1억6000여 만원까지 비용을 절감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 대우조선해양은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한 증류수로 LNG선의 보일러 시운전 용수로 사용 하는 등 수질 정화와 환경 정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원가절감까지 노리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일찍이 환경보호를 경영방침으로 내걸고 환경사랑 실천에 앞장서 왔다. 1996년 환경 제일주의를 표방한 ‘그린조선소’ 선언을 비롯, 1997년에는 ISO14001 환경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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