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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웰빙트렌드에 따른 안전먹거리창업 '한창'
작성 : 2008년 08월 06일(수) 11:33 가+가-

퓨전요리주점 술취한

광우병 논란과 AI(조류독감) 파동으로 안전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웰빙 트렌드도 한몫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설렁탕 전문점, 치킨 전문점 등 상당수 관련 체인점들이 업종 전환을 고려하고 있고, 또 안전먹거리로 인식되고 있는 수산물과 돼지고기를 활용한 신 메뉴 개발도 서두르고 있다. 실제 업종 변경을 원하는 기존 창업자들의 수요는 예상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최근 고속버스터미널에 운영 중이던 한 설렁탕전문점이 '삼삼국밥과비빔밥' 가맹점으로 업종 변경된 게 좋은 사례이다. 정금순(51세, 여) ‘삼삼국밥과비빔밥’ 고속버스터미널점 사장은 "광우병 파동으로 운영 중이던 설렁탕 전문점이 어려움을 겪게 돼 업종 변경을 심각하게 고려하던 중 저렴한 비용으로 업종 변경이 가능하고, 광우병 AI 같은 질병으로부터 영향을 덜 받는 ‘삼삼국밥과비빔밥’으로 리모델링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사장이 인테리어 리뉴얼에 쓴 비용은 인테리어와 기타 설비, 비품 포함 1,500만원 수준. 현재 매출 월 4,000만원에 1,000만원의 수익이 나고 있다고 귀띔했다.

‘삼삼국밥과비빔밥(www.goodbab.co.kr)’ 본사인 (주)대호가의 임영서 대표는 “극심한 경기침체로 재창업과 업종변경에 대한 문의가 많이 늘었다”며, 국밥 및 비빔밥 전문점인 ‘삼삼국밥과비빔밥’ 은 탕류와 비빔밥류 등 외국인들도 선호하는 다양한 메뉴를 구비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쇠고기는 모두 ‘호주산’ 을 사용, 고객들이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는 리스크 프리(Risk-Free) 프랜차이즈며,사계절 안정적 수요와 수익창출이 가능한 창업아이템이다”고 설명했다.

퓨전 요리주점 ‘술취한(www.buildersin.com)’은 웰빙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조리 경험이 풍부한 전문 조리장이 개발한 안전하면서도 다양하고 특색 있는 퓨전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맛깔스럽게 쪄낸 단호박에 각종 해산물이 곁들여진 단호박 해물찜을 비롯해 매콤한 맛의 홍합찜, 신선한 날치알쌈 등 동서양의 조화를 이룬 다양한 퓨전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술취한’은 웰빙족을 대상으로 한 창업아이템과 오리엔탈풍의 인테리어와 독특한 음악방송 등 문화와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감성마케팅 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사세 확장 중이다.

멀티플렉스전문점 리치리치(www.irichrich.com)는 2003년 첫 AI 발생 때부터 약 5년여에 걸쳐 꾸준히 연구개발, 이번에 돼지고기를 이용한 "돈(Pig) 후라이드"와 "돈(Pig) 강정"을 내놓았다. 회사측은 "안전먹거리인 돼지고기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단백질과 더불어 비타민B1과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해 어린이 성장발육이나 미용효과 등 다양한 장점이 있는 건강식품 "이라고 말했다.

한편 먹거리 파동이 심했던 상반기 시장에 대한 외식업체들의 적극적인 대응책으로 하반기 외식창업 시장은 유해물질이 첨가되지 않은 친환경 음식메뉴 개발과 식품안전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외식 브랜드 창출이 잇따를 것으로 관련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안혜경 기자 ahk0919@yahoo.co.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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