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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1조원 규모 ‘LNG-FPSO’ 수주
삼성중 쇄빙유조선 시장 선점 이어 신개념 복합선박 장르 개척
작성 : 2008년 09월 18일(목) 14:39 가+가-

LNG-FPSO 가상도

삼성중공업이 쇄빙선과 유조선의 기능을 통합한 쇄빙유조선을 개발,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천연가스 생산설비와 육상 액화·저장설비 기능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개념의 LNG-FPSO를 세계 최초로 수주해 조선산업의 지평을 넓히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3월 영국의 FLEX LNG사로부터 LNG-FPSO의 하부선체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연간 170만톤의 액화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상부설비까지 독자개발, 일괄 수주를 완료함으로써 척당 1조원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복합선박인 LNG-FPSO를 세계시장에 선보이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LNG-FPSO 수주를 통해 조선업계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해양가스전 설비시장을 선점하게 됐으며, 올해 이미 135억불치를 수주해 연간목표 150억불의 90%를 달성했다. 또한 드릴십 등의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연말까지 200억불 규모의 수주가 무난할 전망이다.

LNG-FPSO는 ▲기존의 대형 LNG선 보다 가격이 4배 이상이며 ▲원유를 생산·저장하는 일반적인 FPSO와달리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주된 천연가스용 FPSO 이다.
삼성중 거제조선소 야드 전경

이번 LNG-FPSO는 삼성중공업이 설계, 제작, 설치,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턴키로 맡아 수행한 후 '12년부터 나이지리아 서부해상에서 천연가스를 년간 생산할 계획이며, 타 FPSO와 달리 9노트의 속도로 자체이동이 가능해 임무종료 후 다른 가스전 개발에 투입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22만㎥ 용량의 LNG-FPSO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56만㎥ 규모의 초대형 LNG-FPSO를 개발할 계획이며, 연간억불 규모의 LNG-FPSO를 수주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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