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금 없는 가게가 좋다고?
상권에 맞는 아이템, 좋은 입지, 최고 서비스와 마케팅이 중요
작성 : 2008년 10월 28일(화) 15:22 가+가-

본비빔밥 광화문점 입지
많은 창업 예비자들은 “어떻게 하면 창업을 성공해 많은 돈을 벌 수 있을까?”라는 주제를 놓고 오랫동안 고민을 하게 된다. 창업컨설턴트로서 창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없이 무작정 창업을 하겠다고 상담을 요청하는 예비창업자를 만날 때면 두 팔을 모두 걷어 부치고 말리고 싶을 때가 많다. 컨설턴트로서 그런 분들에게도 차근차근 창업에 대해 함께 계획을 세우며 최종적으로는 그런 고객님들이 창업에 성공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게 됐을 때의 성취감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흔히들 신규창업자들의 80%가 3년 안에 가게 문을 닫는다고 한다. 또한 그 나머지 20%중에서도 계속 성업을 하는 가게는 그리 많지 않다. 그만큼 창업시장는 전쟁터를 방불케 할 만큼 치열하다. 외식업을 주업종으로 하는 컨설턴트로서 분식집이나 적은 규모의 식당을 하려는 사람들의 창업문의를 많이 받는다. 그런 사람들 중 다수는 식당운영경험이나 장사경험이 없는 초보 창업자거나 또, 전 직업이 공무원이나 회사 중역으로 대체적으로 서비스 마인드가 조금은 결여돼 있다. 때문에 주식인 음식을 다루는 게 다른 업종보다는 더 안정적일 거라는 생각과 집에서 음식을 만드는 것처럼 식당일이 별거 아닐 거라는 안이한 생각 속에서 외식업의 창업에 도전하려고 한다.
다음에 소개되는 ‘본비빔밥’ 광화문점의 오민호 사장의 사례는 외식업 분야에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예정자들에게 어떻게 창업을 준비하는 게 좋은지에 대한 성공사례다.
검증된 창업아이템을 찾아라
‘본비빔밥’ 광화문점의 오민호 사장은 20년 동안 운영한 금은방을 정리하고 경기도 일산에 LA갈비 수입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유명 호텔과 대기업에 납품하면서 나름대로 잘되던 갈비 수입사업은 광우병이라는 복병 때문에 계속 진행되지 못하고 결국엔 사업을 접게 된다. 오사장은 다른 예비창업자들과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는 자금의 한도 내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수익이 좋은 창업 아이템을 찾던 중 ‘본비빔밥’을 전북 이리시에서 이미 운영하고 있던 친구의 소개로 본비빔밥을 접하게 된다.
‘본비빔밥’은 죽전문점인 “본죽”이라는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잘 알려진 ‘본아이에프’가 2006년에 신규 런칭한 웰빙 비빔밥 전문점이다. 오사장의 고향은 전통비빔밥으로 유명한 전북 전주. 오사장은 친구를 통해 소개받은 ‘본비빔밥’을 처음 시식한 후 맛 부분에 있어서 다른 보통 식당에서 판매되는 비빔밥에 비해 경쟁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혹시나 처음 맛본 집에서만 맛이 있나 싶어, 서울에 있는 다른 여러 군데의 ‘본비빔밥’ 매장을 돌며 음식의 맛(품질)이 일정한 점을 체크했고, 결국 음식점에서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음식 맛으로 승부할 수 있겠다라는 확신을 얻었다고 한다.
오사장의 예측은 적중했고, 지금은 점심시간에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광화문일대의 직장인들에게 인기 있을 뿐만 아니라 손님의 20%정도가 외국인일 정도로 외국인의 입맛도 사로잡고 있다.
본비빔밥의 메뉴구성을 자세히 살펴보면 웰빙을 선호하는 요즘 트렌드에 맞춘 야채비빔밥을 기본으로 하여 손님이 원하는 토핑(고기, 새우, 낚지, 주물럭, 김치 등)과 소스(4종류)를 세분화시켜 다양한 입맛의 고객을 끌어당기기에 무리가 없다. 또, 본사에서 지속적으로 시간대별 계절별 시즌별 신메뉴를 개발하고, 홍보 지원을 해주고 있어 초보 창업자가 신제품 개발에 많은 시간과 투자를 할 필요가 없어 프랜차이즈 사업의 이점을 잘 활용하고 있다.
점포의 입지는 성공의 열쇠
아마도 모든 예비 창업자들은 좋은 입지의 점포를 선호한다. 하지만 예비 창업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금한도보다 턱없이 높은 보증금과 권리금 앞에서 대부분의 예비 창업자들은 발길을 돌려 가격이 싼 입지를 택하곤 한다.
하지만 오민호 사장은 권리금 없는 점포를 찾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말로서 입지선정에 나름대로의 철학이 있음을 비췄다. 권리금이 없거나 낮은 입지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된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싼 입지를 찾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이다.
오사장 가게의 입지를 보면 그 말을 이해하게 된다. 광화문 세종로 사거리 코너건물 2층에 위치한 오사장의 점포는 횡단보도 앞, 지하철출구 앞에 위치하고 있어 유동량이 많고 또, 코너자리에 위치해 있고 전면이 넓어 가시성과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전문창업 컨설턴트의 시각에서 봤을 때 입지로서는 최고의 입지에 위치해 있다. 점포가 2층에 위치해 있지만, 오히려 도로에서 봤을 때 1층 점포가 가로수에 가려진다면 오사장의 2층 점포는 가로수에 가려지지 않아 가시성이 더욱 좋았다.
이런 좋은 입지를 오사장은 어떻게 구할 수 있었을까? 오사장은 좋은 가게 자리를 얻고자 1년 동안 서울 내 유명상권을 돌아다녔다고 한다. 많은 자리를 보고, 많은 가게를 보면서 고객의 유동성과 타켓 소비층의 분포, 경쟁점포 분포 등을 분석하며 기다림 끝에 지금의 자리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즉 예비 창업자는 신발이 닳도록 좋은 가게 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성공창업의 가장 중요한 원칙을 실천한 셈이다.
오사장의 가게는 가시성, 접근성 외에도 아이템과 잘 맞는 상권에 위치해 있었다. ‘본비빔밥’은 기본 야채비빔밥을 제외하고는 평균 가격대가 6,800원 정도로 기존 식당의 비빔밥과 비교해 볼 때 가격대가 조금은 높았지만, 광화문 상권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오피스상권으로 국내 대형회사 및 외국계 회사 등이 밀집해 있어서 일반적인 다른 오피스 상권에 비해 손님들의 식사 지출비용이 높았기 때문에 가격대는 잘 들어 맞았다.
오피스 상권내의 식당이라는 특성상 직장인의 한정된 점심 시간 안에 한정된 테이블수로 최고의 매출을 올려야 하는 과제가 있다. 즉 음식이 준비되어 나오는 시간을 줄여 테이블 회전율을 높이고, 좀더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일반 분식집에서 저가의 박리제품을 파는 것보다 마진율을 높이는 방법을 써야 했다.
비빔밥의 특성상 비빔밥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아침에 미리 준비할 수 있고, 토핑이 되는 재료들만 즉시 조리하여 손님에게 나가게 되므로 음식 준비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오피스상권은 주5일제 근무의 영향으로 주중에는 매출이 많으나, 주말에는 매출이 많이 떨어지지만, 오사장의 가게는 인근의 교보문고, 새문안교회, 세종문화회관, 청계천행사 등으로 인해 주말에도 평일 대비 80% 가까운 매출을 보이고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가게가 2층에 있어 오히려 도로에서 바라보는 가시성이 높아졌고, 또한 1층에 위치한 가게에 비교해서 월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순이익률의 상승에도 기여하고 있다.
친절한 서비스와 철저한 청결관리는 기본
2층으로 가는 층계를 통해 가게에 들어서면 실 평수19평의 가게에 작은 주방이 있고, 40개의 좌석이 조금은 빡빡한 듯 들어서있다. 나무 테이블에 나무 의자, 밝은 조명, 깨끗한 주방 등이 처음 들어서는 손님들에게 음식점으로서 깨끗한 이미지를 주고 있다.
오사장은 자리에 앉은 손님들에게 물을 한잔한잔씩 따라 줌으로서 일반 분식점에서 우리가 흔히 보는 물 한 통 놔두고 재빨리 사라지는 그런 식의 서비스는 지양하고 보다 고급화된 서비스를 손님들에게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좋은 인상에 옆집 아저씨처럼 푸근한 미소로 젊은 손님들에게도 밝고 큰 소리로 인사를 하며 음식 맛뿐만 아니라 최고의 서비스로 손님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주방은 오사장 부인이 주도하여 항상 청결을 유지하고 있으며, 재료도 선입선출의 기본방침을 잘 지켜 재료의 손실 없이 신선함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손님이 조금 뜸한 오후시간에는 종업원들에게 업무교육 및 서비스교육을 지속적으로 함으로서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마디로 성공창업의 길은 간단하다.
상권에 맞는 좋은 아이템으로, 좋은 입지에서, 최고의 서비스와 마케팅을 제공하면 된다. 이렇게 간단한 것이지만, 서두에 언급했듯이 3년 내에 10개중 8개의 점포는 사라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만큼 이 3가지를 모두 갖추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창업 컨설턴트로서 오사장의 가장 큰 성공요인은 점포의 입지조건이 좋았다는 것이다. 흔히들 소매 창업에서 입지는 사업성공의 70%를 좌우한다 라는 격언이 있다. 하지만 입지는 그저 보기에 좋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입지가 아니다. 시장에서의 업종 및 업태, 경쟁 그리고 소비자 행동 등 다양한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형성된 복합체이다.
남들이 모두 부러워하는 좋은 입지에서도 실패하는 창업자도 간혹 있긴 하지만, 오히려 좋은 입지조건으로 아이템이나 서비스의 열등성을 극복하는 경우는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성공창업의 70% 밑거름이 되는 좋은 입지를 찾아 예비 창업자들은 부지런해야 한다. 만약 그럴 시간이 없거나 부족하다면 전문 창업 컨설팅 회사를 이용하여 상담하는 것도 시간과 체력을 아끼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창업 컨설턴트는 1년내내 상권분석과 브랜드분석, 아이템 분석등을 통해 좋은 점포와 좋은 입지를 찾아 다니다 보니 좋은 자리를 찾는 데는 이미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이런 창업 컨설턴트와 상담을 통해 좋은 아이템과 좋은 입지를 추천받는 것도 성공창업의 또 다른 방법이 될 수 있다.
예비 창업자들이 오사장의 성공창업 체험기를 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입지선정이 아이템선정, 철저한 매장관리와 함께 성공창업의 열쇠임을 잘 깨닫고 오늘도 신발이 모두 닳도록 좋은 입지의 가게를 찾기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
■글: 창업컨설팅 '탑STC' 창업컨설턴트 류무식 02-6206-7015 / 010-2517-1232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흔히들 신규창업자들의 80%가 3년 안에 가게 문을 닫는다고 한다. 또한 그 나머지 20%중에서도 계속 성업을 하는 가게는 그리 많지 않다. 그만큼 창업시장는 전쟁터를 방불케 할 만큼 치열하다. 외식업을 주업종으로 하는 컨설턴트로서 분식집이나 적은 규모의 식당을 하려는 사람들의 창업문의를 많이 받는다. 그런 사람들 중 다수는 식당운영경험이나 장사경험이 없는 초보 창업자거나 또, 전 직업이 공무원이나 회사 중역으로 대체적으로 서비스 마인드가 조금은 결여돼 있다. 때문에 주식인 음식을 다루는 게 다른 업종보다는 더 안정적일 거라는 생각과 집에서 음식을 만드는 것처럼 식당일이 별거 아닐 거라는 안이한 생각 속에서 외식업의 창업에 도전하려고 한다.
다음에 소개되는 ‘본비빔밥’ 광화문점의 오민호 사장의 사례는 외식업 분야에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예정자들에게 어떻게 창업을 준비하는 게 좋은지에 대한 성공사례다.
검증된 창업아이템을 찾아라
‘본비빔밥’ 광화문점의 오민호 사장은 20년 동안 운영한 금은방을 정리하고 경기도 일산에 LA갈비 수입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유명 호텔과 대기업에 납품하면서 나름대로 잘되던 갈비 수입사업은 광우병이라는 복병 때문에 계속 진행되지 못하고 결국엔 사업을 접게 된다. 오사장은 다른 예비창업자들과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는 자금의 한도 내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수익이 좋은 창업 아이템을 찾던 중 ‘본비빔밥’을 전북 이리시에서 이미 운영하고 있던 친구의 소개로 본비빔밥을 접하게 된다.
‘본비빔밥’은 죽전문점인 “본죽”이라는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잘 알려진 ‘본아이에프’가 2006년에 신규 런칭한 웰빙 비빔밥 전문점이다. 오사장의 고향은 전통비빔밥으로 유명한 전북 전주. 오사장은 친구를 통해 소개받은 ‘본비빔밥’을 처음 시식한 후 맛 부분에 있어서 다른 보통 식당에서 판매되는 비빔밥에 비해 경쟁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혹시나 처음 맛본 집에서만 맛이 있나 싶어, 서울에 있는 다른 여러 군데의 ‘본비빔밥’ 매장을 돌며 음식의 맛(품질)이 일정한 점을 체크했고, 결국 음식점에서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음식 맛으로 승부할 수 있겠다라는 확신을 얻었다고 한다.
오사장의 예측은 적중했고, 지금은 점심시간에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광화문일대의 직장인들에게 인기 있을 뿐만 아니라 손님의 20%정도가 외국인일 정도로 외국인의 입맛도 사로잡고 있다.
본비빔밥의 메뉴구성을 자세히 살펴보면 웰빙을 선호하는 요즘 트렌드에 맞춘 야채비빔밥을 기본으로 하여 손님이 원하는 토핑(고기, 새우, 낚지, 주물럭, 김치 등)과 소스(4종류)를 세분화시켜 다양한 입맛의 고객을 끌어당기기에 무리가 없다. 또, 본사에서 지속적으로 시간대별 계절별 시즌별 신메뉴를 개발하고, 홍보 지원을 해주고 있어 초보 창업자가 신제품 개발에 많은 시간과 투자를 할 필요가 없어 프랜차이즈 사업의 이점을 잘 활용하고 있다.
점포의 입지는 성공의 열쇠
아마도 모든 예비 창업자들은 좋은 입지의 점포를 선호한다. 하지만 예비 창업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금한도보다 턱없이 높은 보증금과 권리금 앞에서 대부분의 예비 창업자들은 발길을 돌려 가격이 싼 입지를 택하곤 한다.
하지만 오민호 사장은 권리금 없는 점포를 찾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말로서 입지선정에 나름대로의 철학이 있음을 비췄다. 권리금이 없거나 낮은 입지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된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싼 입지를 찾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이다.
오사장 가게의 입지를 보면 그 말을 이해하게 된다. 광화문 세종로 사거리 코너건물 2층에 위치한 오사장의 점포는 횡단보도 앞, 지하철출구 앞에 위치하고 있어 유동량이 많고 또, 코너자리에 위치해 있고 전면이 넓어 가시성과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전문창업 컨설턴트의 시각에서 봤을 때 입지로서는 최고의 입지에 위치해 있다. 점포가 2층에 위치해 있지만, 오히려 도로에서 봤을 때 1층 점포가 가로수에 가려진다면 오사장의 2층 점포는 가로수에 가려지지 않아 가시성이 더욱 좋았다.
이런 좋은 입지를 오사장은 어떻게 구할 수 있었을까? 오사장은 좋은 가게 자리를 얻고자 1년 동안 서울 내 유명상권을 돌아다녔다고 한다. 많은 자리를 보고, 많은 가게를 보면서 고객의 유동성과 타켓 소비층의 분포, 경쟁점포 분포 등을 분석하며 기다림 끝에 지금의 자리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즉 예비 창업자는 신발이 닳도록 좋은 가게 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성공창업의 가장 중요한 원칙을 실천한 셈이다.
오사장의 가게는 가시성, 접근성 외에도 아이템과 잘 맞는 상권에 위치해 있었다. ‘본비빔밥’은 기본 야채비빔밥을 제외하고는 평균 가격대가 6,800원 정도로 기존 식당의 비빔밥과 비교해 볼 때 가격대가 조금은 높았지만, 광화문 상권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오피스상권으로 국내 대형회사 및 외국계 회사 등이 밀집해 있어서 일반적인 다른 오피스 상권에 비해 손님들의 식사 지출비용이 높았기 때문에 가격대는 잘 들어 맞았다.
오피스 상권내의 식당이라는 특성상 직장인의 한정된 점심 시간 안에 한정된 테이블수로 최고의 매출을 올려야 하는 과제가 있다. 즉 음식이 준비되어 나오는 시간을 줄여 테이블 회전율을 높이고, 좀더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일반 분식집에서 저가의 박리제품을 파는 것보다 마진율을 높이는 방법을 써야 했다.
비빔밥의 특성상 비빔밥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아침에 미리 준비할 수 있고, 토핑이 되는 재료들만 즉시 조리하여 손님에게 나가게 되므로 음식 준비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오피스상권은 주5일제 근무의 영향으로 주중에는 매출이 많으나, 주말에는 매출이 많이 떨어지지만, 오사장의 가게는 인근의 교보문고, 새문안교회, 세종문화회관, 청계천행사 등으로 인해 주말에도 평일 대비 80% 가까운 매출을 보이고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가게가 2층에 있어 오히려 도로에서 바라보는 가시성이 높아졌고, 또한 1층에 위치한 가게에 비교해서 월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순이익률의 상승에도 기여하고 있다.
친절한 서비스와 철저한 청결관리는 기본
2층으로 가는 층계를 통해 가게에 들어서면 실 평수19평의 가게에 작은 주방이 있고, 40개의 좌석이 조금은 빡빡한 듯 들어서있다. 나무 테이블에 나무 의자, 밝은 조명, 깨끗한 주방 등이 처음 들어서는 손님들에게 음식점으로서 깨끗한 이미지를 주고 있다.
오사장은 자리에 앉은 손님들에게 물을 한잔한잔씩 따라 줌으로서 일반 분식점에서 우리가 흔히 보는 물 한 통 놔두고 재빨리 사라지는 그런 식의 서비스는 지양하고 보다 고급화된 서비스를 손님들에게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좋은 인상에 옆집 아저씨처럼 푸근한 미소로 젊은 손님들에게도 밝고 큰 소리로 인사를 하며 음식 맛뿐만 아니라 최고의 서비스로 손님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주방은 오사장 부인이 주도하여 항상 청결을 유지하고 있으며, 재료도 선입선출의 기본방침을 잘 지켜 재료의 손실 없이 신선함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손님이 조금 뜸한 오후시간에는 종업원들에게 업무교육 및 서비스교육을 지속적으로 함으로서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마디로 성공창업의 길은 간단하다.
상권에 맞는 좋은 아이템으로, 좋은 입지에서, 최고의 서비스와 마케팅을 제공하면 된다. 이렇게 간단한 것이지만, 서두에 언급했듯이 3년 내에 10개중 8개의 점포는 사라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만큼 이 3가지를 모두 갖추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창업 컨설턴트로서 오사장의 가장 큰 성공요인은 점포의 입지조건이 좋았다는 것이다. 흔히들 소매 창업에서 입지는 사업성공의 70%를 좌우한다 라는 격언이 있다. 하지만 입지는 그저 보기에 좋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입지가 아니다. 시장에서의 업종 및 업태, 경쟁 그리고 소비자 행동 등 다양한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형성된 복합체이다.
남들이 모두 부러워하는 좋은 입지에서도 실패하는 창업자도 간혹 있긴 하지만, 오히려 좋은 입지조건으로 아이템이나 서비스의 열등성을 극복하는 경우는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성공창업의 70% 밑거름이 되는 좋은 입지를 찾아 예비 창업자들은 부지런해야 한다. 만약 그럴 시간이 없거나 부족하다면 전문 창업 컨설팅 회사를 이용하여 상담하는 것도 시간과 체력을 아끼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창업 컨설턴트는 1년내내 상권분석과 브랜드분석, 아이템 분석등을 통해 좋은 점포와 좋은 입지를 찾아 다니다 보니 좋은 자리를 찾는 데는 이미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이런 창업 컨설턴트와 상담을 통해 좋은 아이템과 좋은 입지를 추천받는 것도 성공창업의 또 다른 방법이 될 수 있다.
예비 창업자들이 오사장의 성공창업 체험기를 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입지선정이 아이템선정, 철저한 매장관리와 함께 성공창업의 열쇠임을 잘 깨닫고 오늘도 신발이 모두 닳도록 좋은 입지의 가게를 찾기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
■글: 창업컨설팅 '탑STC' 창업컨설턴트 류무식 02-6206-7015 / 010-2517-12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