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한화와 MOU 체결
대우조선 노조 실사 저지 분명히 밝혀
작성 : 2008년 11월 14일(금) 10:48 가+가-

대우조선해양 지분매각을 위한 산업은행과 한화와의 양해각서(MOU)가 14일 새벽 기습 체결된 가운데 노조측이 실사를 막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산업은행과 한화는 상황이 가변적인 만큼 조속히 매각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단서조항을 단 가운데 올해 안에 최종매매계약을 마치고 내년 3월까지 대금납입을 완료하는 데 합의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오늘도 새벽 6시까지 협상을 벌였다"며 협상이 지연된 이유에 대해 "MOU에는 본계약 내용도 많이 들어있고 협의할 내용이 많아서 정해진 시간보다 지체됐다"고 설명했다. MOU 체결에 따라 한화는 매매 대금의 5%를 이행보증금으로 납부하고 앞으로 3~4주간 정밀실사에 돌입한다.
한화 관계자는 "그룹 경영기획실 재무팀장인 홍동옥 부사장을 단장으로 한 100여명의 본 실사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밀 실사를 진행해야 할 한화의 행보도 대우조선 노조가 “실사를 저지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지 만은 않을 전망이다. 노조는 실사단이 옥포조선소에 내려올 경우, 조합원들을 동원해 출입구를 막아 실사단의 조선소 출입을 원천봉쇄하기로 했다.
노조는 지난달 30일 △고용보장 △종업원 보상 △회사발전 △기타 매매와 관련된 사항 등 4개항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대우조선해양 인수관련 노조요구서를 매각 주간사인 산업은행에 전달한 바 있다.
노조는 투쟁본부를 설치하고 서울사무소에 실사저지단을 추가로 급파했다. 오전 11시 파업출정식을 갖는 노조는 오후부터 대의원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산업은행 관계자는 "MOU가 체결돼 문제를 어떻게 풀지 일단 다음 주부터라도 노조와 만나 대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배종근 기자 mrmax@paran.com 기사 더보기
산업은행과 한화는 상황이 가변적인 만큼 조속히 매각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단서조항을 단 가운데 올해 안에 최종매매계약을 마치고 내년 3월까지 대금납입을 완료하는 데 합의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오늘도 새벽 6시까지 협상을 벌였다"며 협상이 지연된 이유에 대해 "MOU에는 본계약 내용도 많이 들어있고 협의할 내용이 많아서 정해진 시간보다 지체됐다"고 설명했다. MOU 체결에 따라 한화는 매매 대금의 5%를 이행보증금으로 납부하고 앞으로 3~4주간 정밀실사에 돌입한다.
한화 관계자는 "그룹 경영기획실 재무팀장인 홍동옥 부사장을 단장으로 한 100여명의 본 실사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밀 실사를 진행해야 할 한화의 행보도 대우조선 노조가 “실사를 저지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지 만은 않을 전망이다. 노조는 실사단이 옥포조선소에 내려올 경우, 조합원들을 동원해 출입구를 막아 실사단의 조선소 출입을 원천봉쇄하기로 했다.
노조는 지난달 30일 △고용보장 △종업원 보상 △회사발전 △기타 매매와 관련된 사항 등 4개항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대우조선해양 인수관련 노조요구서를 매각 주간사인 산업은행에 전달한 바 있다.
노조는 투쟁본부를 설치하고 서울사무소에 실사저지단을 추가로 급파했다. 오전 11시 파업출정식을 갖는 노조는 오후부터 대의원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산업은행 관계자는 "MOU가 체결돼 문제를 어떻게 풀지 일단 다음 주부터라도 노조와 만나 대화하겠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