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기준 '20억', 선호하는 재테크 '예금적금'
씽굿 2003년, 2007년, 2009년 경제 및 재테크의식 설문조사 비교분석
작성 : 2009년 02월 18일(수) 10:18 가+가-
2000년대 이후 부자라고 생각하는 자산 기준 액이 10억에서 50억으로 증가하다가 최근 20억으로 변화를 보였으며, 선호하는 재테크수단 역시 부동산투자와 펀드투자에서 예금적금으로 이동했다는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다.
공모전포털 ‘씽굿’과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가 20대 이상 성인 69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일~15일까지 ‘경제와 재테크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내용과 함께 씽굿이 지난 2003년, 2007년도에 각각 진행했던 같은 주제의 설문조사와 비교한 결과, 최근 부자라고 여기는 기준액이 몇 년 전보다 오히려 줄어들었으며 선호하는 재테크수단 역시 안전하고 전통적인 예금․적금으로 회귀한 사실이 밝혀졌다.
먼저 부자로 생각하는 자산 기준 액을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인 33.90%가 ‘20억’을 선택했다. 2위에는 ‘50억’으로 23.50%의 선택을 받았다. 이외 100억 이상(19.60%), 10억(19.10%), 생각해 본적 없음(3.50%0, 5억(0.40%)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3년도에 20대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10억(25.20%) > 20억(23.80%) > 30억(22.0%) > 50억(14.2%) 등의 순이었으며, 2007년도 대학생․직장인 45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50억(22.60%) > 10억(22.60%) > 20억(21.30%) > 100억(16.80%) 등의 순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경제위기 여파로 부자기준치가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선호하는 재테크 수단을 묻는 질문에서도 큰 변화가 감지됐다. 이번 조사에서 ‘예금․적금’(24.30%)이 재테크 선호도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주택투자(20.40%), 토지투자(18.30%), 주식투자(14.30%), 펀드투자(12.20%), 해외투자(3.0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난 2003년의 경우에는 ‘부동산 투자’(38.60)%, ‘주식투자’(27.80%), ‘저축’(24.2%) 등의 순이었고, 2007년에는 ‘펀드투자’(43.50%), ‘토지투자’(12.8%), ‘주식투자’(12.40%), ‘주택투자’(10.6%), ‘예금․적금’(10.60%), ‘해외투자’(3.50%) 등의 순을 보였다. 결국 2000년대 중반을 넘기며 불기 시작했던 ‘펀드투자’의 열풍이 최근 급속하게 식은 대신 전통적인 재테크방식인 ‘예금․적금’이 급부상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성공의 요소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이들이 늘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신이 생각하는 우리시대 성공요소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6.50%가 ‘부모의 부 대물림’이라고 답변했다. ‘개인능력’(19.10)이나 ‘도전과 노력’(15.20%), ‘자기계발’(11.30%) 등 긍정적인 관점의 답변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이는 지난 2007년 조사에서 보인 ‘개인능력’(32.00)% > ‘부모의 부 대물림’(20.8%) > ‘인맥활용’(20.80%) > ‘자기계발’(20.40%) 등과 비교해 볼 때 회의적인 시각이 더 팽배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밖에 이번 조사에서는 만족할 만한 평생자산액 수준에 대해 ‘50억 이상’(33.00%)과 ‘20억 내외’(32.20%)를 꼽는 이들이 가장 많았으며 ‘10억 내외’라고 응답한 이들도 21.30%여서 대부분 응답자들이 ‘최소 10억 이상’을 평생 벌고 싶은 규모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매우 관심이 많다’는 응답자가 50.40%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외에 ‘약간 관심이 있는 편’이라는 대답은 36.10%였으며 ‘보통’(9.60%), ‘관심 없는 편’(2.60%), ‘관심이 전혀 없음’(1.30%) 순이었다.
성공적인 재테크를 하기 위해 현재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를 묻자, ‘금융지식에 대한 공부’(29.60%)와 ‘종자돈을 마련’(27.80%)을 꼽는 이들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용돈을 모아 저축’(16.50%), ‘투자를 통해 경험 쌓기’(9.10%), ‘전문가 자산관리 상담 이용’(5.20%), ‘재테크 관련 서적활용’(3.9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 참가자들은 인생에서 가장 우선순위를 두는 것으로 행복(65.20%) > 부(25.20%) > 명예(4.80%) > 권력(3.50%) 순이었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공모전포털 ‘씽굿’과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가 20대 이상 성인 69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일~15일까지 ‘경제와 재테크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내용과 함께 씽굿이 지난 2003년, 2007년도에 각각 진행했던 같은 주제의 설문조사와 비교한 결과, 최근 부자라고 여기는 기준액이 몇 년 전보다 오히려 줄어들었으며 선호하는 재테크수단 역시 안전하고 전통적인 예금․적금으로 회귀한 사실이 밝혀졌다.
먼저 부자로 생각하는 자산 기준 액을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인 33.90%가 ‘20억’을 선택했다. 2위에는 ‘50억’으로 23.50%의 선택을 받았다. 이외 100억 이상(19.60%), 10억(19.10%), 생각해 본적 없음(3.50%0, 5억(0.40%)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3년도에 20대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10억(25.20%) > 20억(23.80%) > 30억(22.0%) > 50억(14.2%) 등의 순이었으며, 2007년도 대학생․직장인 45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50억(22.60%) > 10억(22.60%) > 20억(21.30%) > 100억(16.80%) 등의 순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경제위기 여파로 부자기준치가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선호하는 재테크 수단을 묻는 질문에서도 큰 변화가 감지됐다. 이번 조사에서 ‘예금․적금’(24.30%)이 재테크 선호도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주택투자(20.40%), 토지투자(18.30%), 주식투자(14.30%), 펀드투자(12.20%), 해외투자(3.0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난 2003년의 경우에는 ‘부동산 투자’(38.60)%, ‘주식투자’(27.80%), ‘저축’(24.2%) 등의 순이었고, 2007년에는 ‘펀드투자’(43.50%), ‘토지투자’(12.8%), ‘주식투자’(12.40%), ‘주택투자’(10.6%), ‘예금․적금’(10.60%), ‘해외투자’(3.50%) 등의 순을 보였다. 결국 2000년대 중반을 넘기며 불기 시작했던 ‘펀드투자’의 열풍이 최근 급속하게 식은 대신 전통적인 재테크방식인 ‘예금․적금’이 급부상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성공의 요소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이들이 늘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신이 생각하는 우리시대 성공요소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6.50%가 ‘부모의 부 대물림’이라고 답변했다. ‘개인능력’(19.10)이나 ‘도전과 노력’(15.20%), ‘자기계발’(11.30%) 등 긍정적인 관점의 답변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이는 지난 2007년 조사에서 보인 ‘개인능력’(32.00)% > ‘부모의 부 대물림’(20.8%) > ‘인맥활용’(20.80%) > ‘자기계발’(20.40%) 등과 비교해 볼 때 회의적인 시각이 더 팽배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밖에 이번 조사에서는 만족할 만한 평생자산액 수준에 대해 ‘50억 이상’(33.00%)과 ‘20억 내외’(32.20%)를 꼽는 이들이 가장 많았으며 ‘10억 내외’라고 응답한 이들도 21.30%여서 대부분 응답자들이 ‘최소 10억 이상’을 평생 벌고 싶은 규모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매우 관심이 많다’는 응답자가 50.40%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외에 ‘약간 관심이 있는 편’이라는 대답은 36.10%였으며 ‘보통’(9.60%), ‘관심 없는 편’(2.60%), ‘관심이 전혀 없음’(1.30%) 순이었다.
성공적인 재테크를 하기 위해 현재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를 묻자, ‘금융지식에 대한 공부’(29.60%)와 ‘종자돈을 마련’(27.80%)을 꼽는 이들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용돈을 모아 저축’(16.50%), ‘투자를 통해 경험 쌓기’(9.10%), ‘전문가 자산관리 상담 이용’(5.20%), ‘재테크 관련 서적활용’(3.9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 참가자들은 인생에서 가장 우선순위를 두는 것으로 행복(65.20%) > 부(25.20%) > 명예(4.80%) > 권력(3.50%)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