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대우조선해양, 선박용 블록 조립공장 준공
조선해양 부문 세계 1위 도약을 위한 생산 교두보 마련
노사간 이해ㆍ협력 통해 주차장 공간 공장부지로 조성
작성 : 2009년 02월 27일(금) 09:34 가+가-

대우조선해양 27일 대형 블록을 생산하는 신규 블록공장인 ‘조립5공장 준공식’을 갖고, 업계 1위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거제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 www.dsme.co.kr)이 조선업계 2위로 복귀한 가운데 27일 대형 블록을 생산하는 신규 블록공장인 ‘조립5공장 준공식’을 갖고, 업계 1위 도약을 위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신설 블록공장은 총 3만8250㎡(1만1570평) 규모로, 지난해 3월 착공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착수하며, 연간 13만톤의 대형블록을 생산한다. 이번 준공으로 대우조선해양은 매년 100만톤 이상 늘어나는 생산량을 소화하고, 사외에서 조달하는 물량확보의 어려움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준공한 공장은 모든 공정을 한 곳에서 소화하는 자체제작 시스템을 갖춰 물류 이동에 따른 리드타임을 단축하게 됐으며, 360톤의 대형 크레인 설치로 300톤 이상의 대형 블록 제작이 가능해져 기존 생산설비와 함께 생산효율을 더욱 높이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세계 경제 위기로 야기된 신조선시장 불황에도 불구, 이미 수주된 3년치 물량의 원활한 생산과 향후 조선해양업계 선두주자로써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신규 공장을 준공하게 됐다.

조립5공장은 생산량 증가로 인한 부지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으로 사용하던 공간을 새로운 공장부지로 조성했다. 출퇴근 시 직원들의 불편에도 불구하고 노사간 이해와 협력을 통해 추진됐으며, 우호적 노사관계로 주목받아 온 대우조선해양 노사가 만들어 낸 또 다른 합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1년여의 공사 기간동안 연 인원 5만8100여명 투입했으나 단 1건의 안전․환경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부산지방노동청으로부터 무재해 및 환경사고 예방 우수현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남상태 사장은 “오늘 준공을 맞은 조립5공장은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업계 1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회사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동의한 노동조합의 협조가 있었기에 최신의 공장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인 매출 11조746억원, 영업이익 1조316억원을 달성한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3조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통해 조선해양부문 1위 달성을 경영목표로 하고 있다.
배종근 기자 mrmax@paran.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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