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신(新) 오렌지족이 뜬다
현대백화점 신조어 오렌지족 의미 밝혀
작성 : 2009년 05월 03일(일) 13:29 가+가-
신(新) 오렌지족이 뜨고 있다.
소비적이고 퇴폐적인 성향의 80~90년대 부유층의 유학파 자녀를 일컫는 '오렌지족'이 아니라 불황을 맞아 외식 대신 집에서 요리해 먹고(Oven Family), 해외여행 대신 가까운 근교 나들이를 하며(Rest in nest), 때와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다용도 패션을 선호하는(All-round wear) 소비집단이 부상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들의 특징은 정보교류를 위한 네트워크(Network)를 중시하고, 가족을 제 1의 가치로 생각하며(Good father) 가족의 건강을 위한 친환경 제품을 선호한다는(Eco-friendly) 점이다.
▶ Oven family : ‘집에서 쿡’ 늘었다.
경기 불황에 '집에서 쿡(Cook)'하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외식대신 집에서 은 재료로 요리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식재료와 조리기구 판매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 Rest in nest: 해외여행 대신 근교 나들이.
불황과 고환율로 해외여행 대신 큰 경비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당일버스 여행'이나 '근교나들이' 강좌도 인기다.
▶ All-round wear : 트레이닝복, 아웃도어 등 다목적 의류 인기.
홈웨어 또는 외출복으로 입는 트레이닝복과 외출복 또는 운동복으로 입는 아웃도어 의류가 인기다. 등산복의 경우 갈수록 화사해지고 있어 도심에서 입고 다녀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동네 아저씨의류의 상징인 트레이닝복 역시 슬림한 라인, 화려한 컬러를 갖춰 여성들의 외출복으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 Network : 문화센터, 동호회에서 정보교류
불황일수록 사람들은 새로운 소식과 정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기 마련.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뒤쳐지지 않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실제 현대백화점의 봄학기 문화센터 수강고객 수는 전년 봄학기 대비해 14.5% 늘었으며 그 중에서도 인문, 사회학이나 컴퓨터 등 실용교양강좌는 21.3% 늘었다.
▶ Good father : '어부바 아빠'늘고, 요리하는 '쿡남' 늘고~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요리, 육아를 챙기는 아빠들도 늘고 있다. 백화점에서 요리강좌를 듣고 직접 장을 보는 '쿡남'들이 늘고 있다.
▶ Eco friendly : 친환경/유기농 제품 인기
2008년 멜라민 파동에 이어 석면파우더 사태가 발생하면서 유해물질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특히 먹거리 안정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유기농 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정지영 마케팅 팀장은 “新 오렌지족의 최대 가치는 바로 '가족'이다. 불황에는 O·R·A·N·G·E족(族) 방식의 소비패턴이 부각된다는 점에 착안해 현대백화점은 '오렌지'를 가정의 달인 5월의 영업 테마로 정하고 가족과 함께 방문한 고객들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소비적이고 퇴폐적인 성향의 80~90년대 부유층의 유학파 자녀를 일컫는 '오렌지족'이 아니라 불황을 맞아 외식 대신 집에서 요리해 먹고(Oven Family), 해외여행 대신 가까운 근교 나들이를 하며(Rest in nest), 때와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다용도 패션을 선호하는(All-round wear) 소비집단이 부상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들의 특징은 정보교류를 위한 네트워크(Network)를 중시하고, 가족을 제 1의 가치로 생각하며(Good father) 가족의 건강을 위한 친환경 제품을 선호한다는(Eco-friendly) 점이다.
▶ Oven family : ‘집에서 쿡’ 늘었다.
경기 불황에 '집에서 쿡(Cook)'하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외식대신 집에서 은 재료로 요리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식재료와 조리기구 판매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 Rest in nest: 해외여행 대신 근교 나들이.
불황과 고환율로 해외여행 대신 큰 경비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당일버스 여행'이나 '근교나들이' 강좌도 인기다.
▶ All-round wear : 트레이닝복, 아웃도어 등 다목적 의류 인기.
홈웨어 또는 외출복으로 입는 트레이닝복과 외출복 또는 운동복으로 입는 아웃도어 의류가 인기다. 등산복의 경우 갈수록 화사해지고 있어 도심에서 입고 다녀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동네 아저씨의류의 상징인 트레이닝복 역시 슬림한 라인, 화려한 컬러를 갖춰 여성들의 외출복으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 Network : 문화센터, 동호회에서 정보교류
불황일수록 사람들은 새로운 소식과 정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기 마련.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뒤쳐지지 않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실제 현대백화점의 봄학기 문화센터 수강고객 수는 전년 봄학기 대비해 14.5% 늘었으며 그 중에서도 인문, 사회학이나 컴퓨터 등 실용교양강좌는 21.3% 늘었다.
▶ Good father : '어부바 아빠'늘고, 요리하는 '쿡남' 늘고~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요리, 육아를 챙기는 아빠들도 늘고 있다. 백화점에서 요리강좌를 듣고 직접 장을 보는 '쿡남'들이 늘고 있다.
▶ Eco friendly : 친환경/유기농 제품 인기
2008년 멜라민 파동에 이어 석면파우더 사태가 발생하면서 유해물질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특히 먹거리 안정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유기농 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정지영 마케팅 팀장은 “新 오렌지족의 최대 가치는 바로 '가족'이다. 불황에는 O·R·A·N·G·E족(族) 방식의 소비패턴이 부각된다는 점에 착안해 현대백화점은 '오렌지'를 가정의 달인 5월의 영업 테마로 정하고 가족과 함께 방문한 고객들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