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불황에'한쪽은 취업포기, 한쪽은 겹치기 알바'
작성 : 2009년 06월 02일(화) 09:27 가+가-
극심한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구직자 10명중 4명은 자발적으로 입사를 포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가 올 상반기 입사지원 경험이 있는 구직자 및 직장인 1452명을 대상으로 5월25일부터 5월30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38.8%가 ‘최종면접이나 합격통보 후 스스로 입사 포기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입사포기 이유(복수응답)로는 ‘연봉수준 등 근무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31.1%)를 1위로, ‘묻지마 지원이라서’(23.6%)를 2위로 꼽았다. ‘맡게 될 업무가 예상했던 것과 달라서’는 18.3%, ‘면접 때 느꼈던 회사분위기와 규모에 실망해서’ 14.0%, ‘근무지가 멀어서’ 13.3%가 뒤를 이었다. ‘비정규직이어서’ 10.7%, ‘조건이 더 좋은 다른 회사와 중복 합격해서’ 8.9%, ‘주변사람의 반대로 인해서’ 5.3% 등의 의견도 있었다.

입사포기 현상은 특히 중소기업 합격자에 두드려졌다. 입사 포기한 기업 규모를 물은 결과 60.2%가 ‘중소기업’이라고 답해 구직자들의 중소기업 기피현상을 반영했다. 이어 ‘중견기업’ 17.4%, ‘대기업’ 10.4%순이었고, ‘공기업’과 ‘외국계기업’은 각각 5.0%로 나타났다.

한편 대학생 10명 중 7명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며, 이 중 2명은 2개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겹치기로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대학생 56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알바몬 설문에 참가한 전체 대학생 561명 중 73.8%에 달하는 414명이 “현재 아르바이트 중에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알바 중이라 응답한 대학생 가운데 26.1%는 “2개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겹치기로 하고 있다”고 응답, 전체 대학생의 약 19.3%가 겹치기 알바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2개 이상의 겹치기 알바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한 개의 아르바이트로는 수입이 부족해서’가 절반을 훌쩍 넘는 61.1%를 차지했다. 특히 겹치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4학년 학생의 경우 79.3%가 ‘아직 취업이 안되고 있어서’를 그 이유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