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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거제를 배웁니다”
21일 옥포대첩기념공원서 '걸어서, 거제 한바퀴' 발대
작성 : 2009년 06월 23일(화) 13:41 가+가-
아름다운 거제도의 길을 걸으며 역사와 생명, 이웃의 고마움을 느끼는 걷기 일주 모임이 탄생했다.

걷기와 자연을 사랑하는 거제시민과 서울, 평창, 남원에서 온 사람 등 40여명은 21일 오후3시 장목면 흥남해수욕장에서 ‘걸어서 거제 한바퀴’ 발대식을 갖고 내년 5월까지 1년여에 걸쳐 거제도를 한 바퀴 도는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들은 앞으로 1년 동안 매주 한 차례씩 모여, 거제의 해안길 칠백리, 내륙길 삼백리, 열 개의 산과 칠천도, 지심도 등 거제의 부속 섬 등 천리길을 순례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 사단법인 ‘지리산 길’ 이사장 도법스님은 “나를 알고, 거제를 배우는 좋은 시간이 될 것” 이라며 “이웃과 자연이 나와 다르지 않는 하나의 존재임을 알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모임을 주관한 좋은 벗 박기련 대표는 “우리 모두의 삶의 터전인 거제가 어떤 곳인지, 어떤 역사를 간직한 곳인지, 우리의 눈으로, 발로, 손으로, 가슴으로 직접 확인해 보기 위해서 이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마하병원 조금실 간호과장은 “걷는 것은 단지 운동일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걸으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이웃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다” 며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계절의 변화도 느껴보고, 그 속에 묻혀있는 역사의 소리, 사람의 향기에도 귀 기울여 예정”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걷는 도중 접한 거제의 역사와 지리, 환경, 문화재, 복지 등을 담은 보고서도 내기로 했다.

걷기에는 직장인, 주부, 학생 등 거제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서울, 부산 등 거제를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참가자들의 순례이야기와 사진, 취지 등을 담은 카페도 개설했다.(다음 카페: 걸어서 거제 한바퀴 ttp://cafe.daum.net/withgeoje)

다음 걷기구간은 옥포대첩 기념공원 입구에서 능포까지이며 6월 27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 참가방법
○ 참가대상: 거제를 알고, 배우고, 사랑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주 모임에 참석할 수도 있고, 비정기적으로 참여할 수도 있다. 현재 걷기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은 직장인은 물론, 초등학생, 주부 등 다양하다. 또한 거제시민도 참석하지만 뜻이 좋아 서울이나 부산에서 참석하는 사람도 있다.
○연락: 정림(011-565-6755), 다음 카페: 걸어서 거제 한 바퀴

▣ 향후 추진계획
○ 걷기를 통해 지역 사랑의 마음을 느끼며, 이 마음을 지역주민에 전한다.
○ 걷기를 통해 지역의 현안을 알고, 그 해결 과제를 함께 모색한다.
○ 청소년 봉사활동, 체험활동, 시민 참여활동 등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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