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추석이 싫어요
작성 : 2009년 09월 18일(금) 11:32 가+가-
가족과 친지들끼리 오붓하게 앉아 정을 나누는 민족의 명절 추석이지만 고향으로 향하는 구직자와 직장인들 발걸음은 가볍지만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구직자 836명, 직장인 674명 등 총 1510명을 대상으로 ‘추석 스트레스’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각각 ‘취업에 대한 지나친 관심’과 ‘비용부담’이라는 스트레스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구직자를 대상으로 추석에 가장 걱정스럽거나 고민스러운 문제가 무엇인가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62.9%가 ▶‘친척ㆍ친지의 취업에 대한 지나친 관심’을 꼽았다. ▶‘구직활동(채용소식, 취업공부 등)을 계속할 수 없어 불안하다’란 응답이 15.9%로 그 뒤를 이었으며 ▶‘귀경, 귀성길 교통난’(6.6%) ▶‘금전적인 문제’(1.8%) ▶‘결혼하라는 얘기’(1.2%) ▶‘기타’(6.6%) 등의 의견이 있었다.
반면 ▶‘별 걱정이나 고민거리가 없다’는 응답은 8.4%에 그쳐 90%가 넘는 상당수의 구직자들이 추석 명절에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구직자 10명 중 4명은 귀성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석에 귀성할 계획이 있는지를 물었더니, 40.8%(341명)이 ▶‘귀성 계획이 없다’고 답한 것.
귀성을 하지 않는 구직자들은 대부분 취업정보를 탐색하거나 취업을 위한 공부로 추석 연휴를 보낼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연휴 동안의 계획에 대한 질문에 56.6%가 ▶‘채용시즌이니만큼 취업정보를 탐색한다’를 꼽았고, ▶‘취업하기 위한 공부를 계속한다’(15.8%)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비슷한 처지의 친구를 만난다’(8.2%) ▶‘아르바이트를 한다’(7.6%) ▶‘머리를 식히기 위해 여행을 간다’(7.0%) ▶‘기타’(4.7%) 등의 의견이 있었다.
추석에 대한 직장인들의 부담 역시 구직자 못지 않았다. 그렇다면 추석을 앞둔 직장인들의 가장 큰 걱정과 고민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서는 ▶‘차례준비, 선물, 체재비 등 비용 부담’이란 응답이 가장 높았다. 42.9%의 직장인이 추석 때 걱정되는 부분으로 비용 부담을 꼽은 것. ▶‘결혼, 출산 등에 대한 친지들의 성화’란 응답도 13.4%로 많았으며, ▶‘엄청난 귀경, 귀성길 교통난’(12.6%), ▶‘명절만 되면 찾아오는 명절증후군(명절만 되면 시달리는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9.5%) 등의 응답도 있었다.
반면 추석에 대해 별다른 걱정이나 고민, 스트레스가 없다는 응답은 21.7%에 불과해 많은 직장인들이 추석에도 크고 작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에 지출할 비용에 대해서는 ▶‘11~20만원’이란 응답이 34.1%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21~30만원이 30.9% ▶10만원 이하라는 응답도 18.1%나 나와 어려운 경기상황을 실감하게 했다. 그 밖에 ▶31~40만원이 7.4% ▶41~50만원이 5.0% ▶51~60만원이 3.0% ▶61만원 이상이 1.5% 순이었다.
한편 연휴기간이 짧은 이번 추석에 직장인들은 공휴일 포함 평균 3.4일 정도의 연휴기간을 보내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구직자 836명, 직장인 674명 등 총 1510명을 대상으로 ‘추석 스트레스’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각각 ‘취업에 대한 지나친 관심’과 ‘비용부담’이라는 스트레스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구직자를 대상으로 추석에 가장 걱정스럽거나 고민스러운 문제가 무엇인가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62.9%가 ▶‘친척ㆍ친지의 취업에 대한 지나친 관심’을 꼽았다. ▶‘구직활동(채용소식, 취업공부 등)을 계속할 수 없어 불안하다’란 응답이 15.9%로 그 뒤를 이었으며 ▶‘귀경, 귀성길 교통난’(6.6%) ▶‘금전적인 문제’(1.8%) ▶‘결혼하라는 얘기’(1.2%) ▶‘기타’(6.6%) 등의 의견이 있었다.
반면 ▶‘별 걱정이나 고민거리가 없다’는 응답은 8.4%에 그쳐 90%가 넘는 상당수의 구직자들이 추석 명절에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구직자 10명 중 4명은 귀성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석에 귀성할 계획이 있는지를 물었더니, 40.8%(341명)이 ▶‘귀성 계획이 없다’고 답한 것.
귀성을 하지 않는 구직자들은 대부분 취업정보를 탐색하거나 취업을 위한 공부로 추석 연휴를 보낼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연휴 동안의 계획에 대한 질문에 56.6%가 ▶‘채용시즌이니만큼 취업정보를 탐색한다’를 꼽았고, ▶‘취업하기 위한 공부를 계속한다’(15.8%)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비슷한 처지의 친구를 만난다’(8.2%) ▶‘아르바이트를 한다’(7.6%) ▶‘머리를 식히기 위해 여행을 간다’(7.0%) ▶‘기타’(4.7%) 등의 의견이 있었다.
추석에 대한 직장인들의 부담 역시 구직자 못지 않았다. 그렇다면 추석을 앞둔 직장인들의 가장 큰 걱정과 고민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서는 ▶‘차례준비, 선물, 체재비 등 비용 부담’이란 응답이 가장 높았다. 42.9%의 직장인이 추석 때 걱정되는 부분으로 비용 부담을 꼽은 것. ▶‘결혼, 출산 등에 대한 친지들의 성화’란 응답도 13.4%로 많았으며, ▶‘엄청난 귀경, 귀성길 교통난’(12.6%), ▶‘명절만 되면 찾아오는 명절증후군(명절만 되면 시달리는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9.5%) 등의 응답도 있었다.
반면 추석에 대해 별다른 걱정이나 고민, 스트레스가 없다는 응답은 21.7%에 불과해 많은 직장인들이 추석에도 크고 작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에 지출할 비용에 대해서는 ▶‘11~20만원’이란 응답이 34.1%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21~30만원이 30.9% ▶10만원 이하라는 응답도 18.1%나 나와 어려운 경기상황을 실감하게 했다. 그 밖에 ▶31~40만원이 7.4% ▶41~50만원이 5.0% ▶51~60만원이 3.0% ▶61만원 이상이 1.5% 순이었다.
한편 연휴기간이 짧은 이번 추석에 직장인들은 공휴일 포함 평균 3.4일 정도의 연휴기간을 보내는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