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선덕여왕 후속 ‘파스타’ 주연배우들은 뮤지컬 배우
극중 레스토랑도‘맘마미아’로 절묘한 인연
작성 : 2009년 11월 23일(월) 13:45 가+가-

이선균 제작발표회

‘파스타’ 안에 ‘맘마미아’ 있다?

‘선덕여왕’ 후속으로 방송될 MBC 드라마 ‘파스타’에는 뮤지컬 배우가 4명이나 있어 화제. 극중에서 주방장 최현욱(이선균 분), 요리전문가 오세영(이하늬 분), 레스토랑 주인 김산(알렉스 분), 부주방장 금석호(이형철 분)로 출연하는 배우들이 그 주인공이다.

게다가 이들이 근무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름마저 뮤지컬로 유명한 ‘맘마미아’이니 참으로 절묘한 인연이 아닐 수 없다. 물론 많은 드라마에 가수 출신 연기자가 등장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본업이 연기자라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 특히 주요 배역을 맡은 배우 4명이 모두 ‘가수’라는 점이 흥미롭다.

지난 2001년 뮤지컬 ‘록키 호러쇼’로 데뷔한 이선균은 지난 2003년 뮤지컬 ‘그리스’에서 주인공 대니 역을 맡았다. 뛰어난 가창력에 감미로운 목소리를 겸비한 이선균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달콤한 나의 도시’ 등에서 노래를 불러 여심을 사로잡기도 했다. 뮤지컬 스타에서 연기자가 된 오만석과는 16년 친구 사이.

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 이하늬는 지난해 첫 뮤지컬 ‘폴라로이드’에 도전해 인기를 얻은데 이어 최근에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에 주인공 엘 우즈로 출연하고 있다. 지난 14일 시작된 이 공연은 내년 3월까지 공연된다.

가수 출신으로 연기 겸업에 나선 알렉스는 지난 4월 뮤지컬 ‘온에어 시즌3’에 라디오 DJ 알렉스 역으로 출연했다. 예능프로 ’우리 결혼 했어요‘의 로맨스 가이로 스타덤에 오른 알렉스는 ’온에어 시즌3‘에서 또 한번 인기를 과시했다.

이형철은 지난해 뮤지컬 ‘마이 페어레이디’에서 주인공 히긴스 역을 맡아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섰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뮤지컬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제작사 올리브나인의 관계자는 “이탈리아어로 ‘맘마미아’는 ‘어머나’ ‘깜짝이야’ 라는 뜻”이라며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상징하기 위해 그렇게 붙인 것인데 우연히도 뮤지컬 배우들이 많이 캐스팅 점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화려한 식탁의 향연으로 보는 즐거움을 안겨줄 ‘파스타’에 이들의 노래 솜씨가 곁들여져 듣는 기쁨까지 선사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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