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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여성이 헤어스타일 바꾸는 이유
작성 : 2009년 11월 24일(화) 09:30 가+가-
미혼여성들이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이유에 대해 남성들이 추측하는 것과 실제 여성들의 현실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들은 중대한 결정 등 심리적 변화가 있을 때 바꿀 것으로 생각하나 정작 여성들은 신선함을 주기 위해 바꾼다는 비중이 높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12일부터 23일 사이에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486명(남녀 각 243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여성이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이유’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42.0%가 ‘중대한 결정 등 심리적 변화가 있을 때’ 바꿀 것으로 답했으나, 여성은 63.4%라는 압도적인 다수가 ‘신선함을 주기위해’ 바꾼다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그 외 남성은 ‘신선함을 주기위해’(31.3%)와 ‘맞선 등 중요한 만남이나 모임이 있을 때’(14.0%) 등으로 답했고, 여성은 ‘맞선 등 중요한 만남, 모임이 있을 때’(16.1%)와 ‘계절, 의상에 따라’(12.8%) 변화를 준다는 응답으로 이어졌다.

‘여성이 헤어스타일을 통해 나타내고자 하는 느낌’으로는 남성이 ‘청순함’(33.7%)일 것으로 짐작하는 비중이 가장 높으나, 여성은 ‘깔끔함’(40.7%)을 추구한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남성은 ‘깔끔함’(25.9%), ‘우아함’(14.8%) 등을 들었고, 여성은 ‘단정함’(20.6%)과 ‘우아함’(13.6%) 등의 순으로 답했다.

‘미혼男이 가장 선호하는 여성 헤어스타일은?’

‘여성의 헤어스타일 중 가장 선호하는 형태’에 대해서는 남녀 비슷한 의견을 보였다. 즉 ‘긴 웨이브’(남 35.0%, 여 34.6%)를 가장 선호하고, ‘긴 생머리’(남 31.7%, 여 31.3%) - ‘단발머리’(남 21.0%, 여 28.4%) 등의 순을 보였다. 성별 구분없이 긴 머리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장원에 가는 빈도’에서도 남녀 간에 인식차이가 컸다. 남성은 46.9%가 ‘월 2회 정도’ 갈 것으로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월 1회’(26.7%), ‘1회/3개월’(13.2%), ‘1회/2개월’(7.0%) 등의 순을 보였으나, 실제 여성들은 4명 중 1명이 ‘2개월에 1회’(25.5%)로 답해 가장 많고, ‘월 1회’(21.8%) - ‘1회/3개월’(20.2%) - ‘1회/4-5개월’(18.1%) 등의 순을 보였다.

여성들이 미장원에 가는 빈도는 남성들이 생각하는 만큼 잦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치장 시 가장 중시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얼굴, 피부’(남 54.7%, 여 49.0%)와 ‘눈 주변’(남 25.5%, 여 42.8%)을 가장 높게 꼽았다.

비에나래의 손 동규 대표는 “남성들은 일정한 기간과 범주 내에서 두발을 관리하나, 여성들은 빈도나 형태 등에 가변성이 크다”라며 “따라서 남성의 입장에서는 여성의 헤어스타일 변화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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