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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없는 탁상도정 거제시민 반발
작성 : 2009년 11월 28일(토) 14:59 가+가-
이순신대교가 연결되는 국도 5호선 거제시 장목~연초간 도로 확포장 계획을 경남도가 의도적으로 제외시켜 거제시민이 반발하고 있다.

연초.장목주민들은 대책위를 구성하고 30일 오전 11시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대책위는 이번일이 경남도가 의도적으로 거제시민을 기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초 지방도 1018호선이었던 이 구간은 경남도 도로정비기본계획과 중기지방재정계획에 의해 올해부터 4차로로 개설할 계획이었으나 경남도는 이 도로가 지난해 11월 국도5호선으로 승격되자 은근슬쩍 지방도 사업지구에서 제외시켰다.

승격된 국도 5호선은 국토해양부에서 정비수립 중에 있는 제3차 도로부문 중 장기계획(2011~2015)년에 반영건의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올해 착공은 물 건너가게 됐다.
이 때문에 거제시민들은 경남도가 국가차원의 광역경제권 발전 선도프로잭트로 거제와 마산을 연결하는 이순신대교 개설을 공론화하면서 확포장이 결정된 지방도 1018호선 연초~장목간에 대한 대책도 없이 국도 5호선에 포함시켰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경남도는 지난 3월 국토해양부에 이순신대교의 조기착공을 건의하면서 거제구간 9.3㎞는 제외시켰고 국토해양부도 지난 6월1일 실시설계를 발주하면서 이순신대교의 교량구간 6.6㎞와 마산지역 접속도로 19㎞만 개설하는 것으로 확정, 거제구간이 제외됐다.

시민들은 경남도가 이순신대교 건설을 위해 기존 지방도 1018호 장목~연초구간을 국도로 승격시켜놓고 사업범위에서는 제외시켜 당초 지방도 4차선 확, 포장 개설 계획에 따른 도로확포장마져 물거품이 됐다며 어처구니 없는 경남도의 탁상행정에 혀를 차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장목~연초간 국도 5호선은 2008년 교통량조사에서 일일 교통량은 1만6331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선소의 협력업체들의 중량물 이동과 과적차량이 많은 곳이지만 2차선의 좁은 노폭으로 인도나 갓길조차 없는 굴곡이 심한도로여서 중, 대형교통사고와 인명사고가 끊이지 않는 ’마의 도로‘로 불려지고 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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