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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母女, '국악+캐럴' 이색 무대 선보여
작성 : 2009년 12월 17일(목) 10:55 가+가-

이하늬 문재숙 이슬기

탤런트 이하늬 가족 3명이 성탄절을 맞아 합동 공연을 갖는다.

이하늬는 어머니 문재숙 교수(이화여대 음대), 언니 이슬기씨(가야금산조 이수자)와 함께 오는 25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리는 ‘얼쑤! 크리스마스’ 무대에 오른다. 이하늬의 어머니는 가야금산조의 인간문화재이며 이하늬와 슬기씨는 모두 서울 음대에서 국악을 전공했다.

사단법인 예가회에서 주최하는 이 행사는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하는 이색 퓨전공연. 우리 가락인 가야금 산조는 물론 비틀즈의 팝송 ‘렛잇비미’, 인기 드라마 ‘아이리스’의 OST로 널리 알려진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 이외에 ‘화이트 크리스마스’ ‘루돌프 사슴코’ 등의 캐럴도 국악으로 연주된다.

이하늬는 요즘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에 나오는 ‘사랑의 노래’를 예가회 회원들의 가야금 반주에 맞춰 부를 예정이다.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 무대에서 보내게 될 이하늬는 “요즘 MBC 드라마 ‘파스타’ 촬영과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출연으로 스케줄이 빡빡한 가운데 어머니와 언니와 함께 하는 국악 한마당에 서게 됐다”며 “전통음악으로 성탄절을 축하하는 이색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하늬는 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로 데뷔한 이후 두 번째 작품인 ‘파스타’를 통해 또 한번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 4일부터 방송될 MBC 월화극 ‘파스타’에서 이탈리아 유학파 출신의 요리연구가로 출연하는 이하늬는 극중에서 주인공 이선균과 알렉스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이선균은 옛날 연인이고 알렉스는 현재의 애인이다. 이 시대의 대표적 ‘훈남’과 로맨스가이로부터 모두 사랑받는 행복한 배역이다.

이하늬는 또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에 여주인공 엘 우즈로 출연, 뮤지컬 배우로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데뷔 이후 가장 바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맞게 된 것이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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