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파스타’와 ‘인연 만들기...닮은 꼴 다른 느낌
캐릭터 연기자 극중배경, 우연의 인연 흥미로워
작성 : 2010년 01월 08일(금) 15:30 가+가-

MBC ‘파스타(위)’와 ‘인연 만들기(아래)’
MBC 월화극 ‘파스타’와 주말극 ‘인연 만들기’의 닮은꼴 인연(?)이 눈길을 끈다.
우선 남자 주인공의 캐릭터가 까칠하다는 점. ‘파스타’의 이선균은 ‘버럭선균’으로, ‘인연 만들기’의 기태영은 ‘사포크라테스’로 불린다. 괴팍한 성격에 여자를 싫어하는 점도 닮았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하얀 거탑’에서 같은 병원 의사로 출연했었다. 어느 시청자는 “그 드라마에서 악명을 날렸던 장준혁(김명민)에게 못된 성질을 물려받은 게 아니냐?”고 우스갯소리를 남겼다.
여주인공 공효진과 유진의 공통점은 남자 주인공의 핍박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자신의 일과 사랑을 찾아간다는 점. 그리고 극중에서 어릴 때 어머니를 잃고 홀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는 점이다.
또 공효진의 아버지(장용)는 짬뽕집을, 유진의 아버지(강남길)는 도넛 가게를 운영한다. 극중 배경으로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떡집이 등장한다. 이선균은 주방장, 기태영은 떡집 아들이다.
그런가하면 2명의 ‘이성민’이 출연한다. 중견 남자배우 이성민은 ‘파스타’에서 레스토랑 사장이고 신인 여자배우 이성민은 기태영을 좋아하는 새침녀 역할이다. 두 사람은 이름이 같은 탓에 가끔씩 방송국으로부터 잘못 걸려온 전화를 받는다고.
‘알렉스’도 2명이다. ‘파스타’에 출연하는 가수 알렉스(본명 추헌곤)는 레스토랑 단골손님 김산 역할이고 ‘인연 만들기’에서 유진을 좋아하는 미국인 변호사의 극중 이름이 알렉스(본명 올리비에). 두 사람 모두 여주인공을 좋아하는 역할이다. 우연의 일치지만 흥미를 더해준다.
그밖에 출생의 비밀이나 막장 소재가 없는 무공해 드라마라는 점, 두 작품 모두 올리브나인에서 제작한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같은 제작사에서 만든 드라마가 같은 시기에 같은 방송국의 주초와 주말을 나란히 장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케이스.
시청자들은 ‘인연 만들기’의 까칠한 남자 기태영이 요즘 개과천선해 유진을 사랑해주는 것처럼 이선균이 언제쯤 마음의 문을 열고 공효진을 받아줄지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파스타’의 ‘현유커플’(현욱 유경)이 가야할 길은 멀다. 주방장 이선균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은 주방 보조 공효진의 시련은 오는 11일 방송될 제3회에서 본격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우선 남자 주인공의 캐릭터가 까칠하다는 점. ‘파스타’의 이선균은 ‘버럭선균’으로, ‘인연 만들기’의 기태영은 ‘사포크라테스’로 불린다. 괴팍한 성격에 여자를 싫어하는 점도 닮았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하얀 거탑’에서 같은 병원 의사로 출연했었다. 어느 시청자는 “그 드라마에서 악명을 날렸던 장준혁(김명민)에게 못된 성질을 물려받은 게 아니냐?”고 우스갯소리를 남겼다.
여주인공 공효진과 유진의 공통점은 남자 주인공의 핍박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자신의 일과 사랑을 찾아간다는 점. 그리고 극중에서 어릴 때 어머니를 잃고 홀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는 점이다.
또 공효진의 아버지(장용)는 짬뽕집을, 유진의 아버지(강남길)는 도넛 가게를 운영한다. 극중 배경으로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떡집이 등장한다. 이선균은 주방장, 기태영은 떡집 아들이다.
그런가하면 2명의 ‘이성민’이 출연한다. 중견 남자배우 이성민은 ‘파스타’에서 레스토랑 사장이고 신인 여자배우 이성민은 기태영을 좋아하는 새침녀 역할이다. 두 사람은 이름이 같은 탓에 가끔씩 방송국으로부터 잘못 걸려온 전화를 받는다고.
‘알렉스’도 2명이다. ‘파스타’에 출연하는 가수 알렉스(본명 추헌곤)는 레스토랑 단골손님 김산 역할이고 ‘인연 만들기’에서 유진을 좋아하는 미국인 변호사의 극중 이름이 알렉스(본명 올리비에). 두 사람 모두 여주인공을 좋아하는 역할이다. 우연의 일치지만 흥미를 더해준다.
그밖에 출생의 비밀이나 막장 소재가 없는 무공해 드라마라는 점, 두 작품 모두 올리브나인에서 제작한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같은 제작사에서 만든 드라마가 같은 시기에 같은 방송국의 주초와 주말을 나란히 장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케이스.
시청자들은 ‘인연 만들기’의 까칠한 남자 기태영이 요즘 개과천선해 유진을 사랑해주는 것처럼 이선균이 언제쯤 마음의 문을 열고 공효진을 받아줄지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파스타’의 ‘현유커플’(현욱 유경)이 가야할 길은 멀다. 주방장 이선균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은 주방 보조 공효진의 시련은 오는 11일 방송될 제3회에서 본격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