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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계 블루칩 '김장훈' ...한 달간 광고수익 7억
작성 : 2010년 01월 21일(목) 10:54 가+가-

(왼쪽)서경덕 (오른쪽)김장훈

가수 김장훈이 한달 동안 7억여원의 광고수익을 올리며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장훈은 최근 한달동안 페리카나치킨과 국민비타민 삐콤씨, SH공사의 장기전세주택 쉬프트의 광고모델을 계약하고 세 편다 촬영을 마쳤다.

아이돌이나 배우들이 광고계의 대세를 이루고 있는 현실에서 김장훈이 세 편의 광고를 촬영한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콘티에 독도나 나눔에 대해서 주제가 들어가면 돈을 많이 준다해도 고사하는 김장훈의 철학만 아니라면 10억을 훌쩍 넘겼을거라는 게 소속사의 의견이다. 실제로 모카드와 보일러 광고는 이런 김장훈의 가치관 때문에 촬영 며칠전 콘티 회의에서 무산되기도 했다.

또,광고료를 받으면 기부를 할 요량이 있느냐는 질문이 오면 광고를 하지 않는다. 그냥 양심껏 쓰는 것이지 미리부터 정해놓는건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오로지 자신이 갖고 있는 가수로서의 전문성에 의한 광고만을 고집하는 그의 광고철학은 오직 돈을 벌기위한 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것들이다.

지금 또 진행되고 있는 세 편의 광고 중 두 편만 성사되면 한달여만에 10억여원을 훌쩍 넘긴다. 치킨광고에서는 국가대표 스키점프의 코치로, 삐꼼씨에서는 원래 김장훈의 모습대로 공연쟁이, 연습쟁이, 화초를 가꾸는 모습, 연출자로서의 모습 등..그의 가수로서, 또 인간적인 본연의 모습을 잘 그려내서 호평을 받았다.

집이 없이 사는 그로서는 SH공사의 장기전세주택 시프트의 '집은 사는 것이 아니라 집에 사는 것'이라는 슬로건이 무척 잘 어울렸다고 한다. 새해에 광고계에 거세고 일고 있는 김장훈돌풍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세 편의 광고료는 독도를 홍보하는 뉴욕타임스퀘어광장의 광고판의 1년치 광고비로 지출될 예정이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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