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희생자 추모사업회 결성한다
3월 발기인대회, 5월 추모사업회 창립총회
작성 : 2010년 01월 21일(목) 17:28 가+가-

▲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진실 규명 결정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거제유족회(회장 서철안)는 지난 주 시내 모처에서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 추모사업회’ 발족을 위한 예비모임을 가졌다.
서철안 회장 등 유족들은 추모사업회를 구성해 한국전쟁전후에 억울하게 희생된 희생자의 위령제 개최, 추모비 건립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세부 일정을 논의했다.
유족회는 ‘추모사업회'를 구성하기 위한 추모사업회 발기인 대회를 3~4월 가진다는 계획을 세우고 발기인 모집에 나서기로 했다. 발기인에는 유족회, 종교단체, 시민단체, 언론단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동참을 호소키로 했다. 유족회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발기인 모집에 유족회를 대상으로는 서철안 유족회 회장, 종교단체는 천곡사 지관 스님, 시민단체는 이행규 시의원, 언론단체는 거제인터넷신문 김철문 기자가 맡기로 했다.
2월 발기인 준비모임, 3~4월 발기인대회를 거쳐 5월 중에 '추모사업회'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한편 거제시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위령제 개최 예산으로 2010년 예산에 500만원을 편성했다.
이보다 앞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이영조)는 지난해 9월 15일 130여 페이지 분량의 책자 '통영거제 국민보도연맹원 등 민간인희생사건 진실규명결정서'를 통해 "통영·거제 국민보도연맹원등 민간인 희생사건은 진실이 규명되었으므로 '진실규명'을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진실화해위는 "서철암 외 172명 이상의 통영거제지역 주민들이 1947년 8월부터 1950년 9월까지 빨치산 협력자, 국민보도연맹원, 부역혐의자 또는 그 가족이라는 이유로 국군 16연대, 통영경찰서, 거제경찰서, 헌병대, CIC, 해군G-2, HID에 의해 통영광도면 무지개고개, 통영 한산도 앞바다, 거제 가조도 앞바다, 거제 지심도 앞바다 등에서 집단희생당했다"고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거제지역의 보도연맹원은 260명이었고, 7월 26일 희생자 72명, 8월 19일 희생자 10명이 확인됐지만 대규모로 희생된 7월 26~27일, 8월 26~30일 동안 하루에 100여명의 주민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시기 희생된 주민의 수는 7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는 국가가 아무런 법적 절차 없이 국민을 집단살해하고 그 유족들을 고통 속에 살게 한 것은 잘못이다"며 "국가는 희생자와 그 유족들에게 적절한 계기를 만들어 정중하게 사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국가의 공식 사과'를 권고했다.
진실화해위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 유족들이 위령제 봉행, 위령비 건립 등의 위령사업의 지원 ▲ 역사기록 수정 및 등재 ▲ 유해발굴 방안 지원 ▲ 제적부·가족관계 등록부 및 공식 문서기록의 정정 ▲ 평화인권 교육의 강화 등을 '권고'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서철안 회장 등 유족들은 추모사업회를 구성해 한국전쟁전후에 억울하게 희생된 희생자의 위령제 개최, 추모비 건립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세부 일정을 논의했다.
유족회는 ‘추모사업회'를 구성하기 위한 추모사업회 발기인 대회를 3~4월 가진다는 계획을 세우고 발기인 모집에 나서기로 했다. 발기인에는 유족회, 종교단체, 시민단체, 언론단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동참을 호소키로 했다. 유족회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발기인 모집에 유족회를 대상으로는 서철안 유족회 회장, 종교단체는 천곡사 지관 스님, 시민단체는 이행규 시의원, 언론단체는 거제인터넷신문 김철문 기자가 맡기로 했다.
2월 발기인 준비모임, 3~4월 발기인대회를 거쳐 5월 중에 '추모사업회'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한편 거제시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위령제 개최 예산으로 2010년 예산에 500만원을 편성했다.
이보다 앞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이영조)는 지난해 9월 15일 130여 페이지 분량의 책자 '통영거제 국민보도연맹원 등 민간인희생사건 진실규명결정서'를 통해 "통영·거제 국민보도연맹원등 민간인 희생사건은 진실이 규명되었으므로 '진실규명'을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진실화해위는 "서철암 외 172명 이상의 통영거제지역 주민들이 1947년 8월부터 1950년 9월까지 빨치산 협력자, 국민보도연맹원, 부역혐의자 또는 그 가족이라는 이유로 국군 16연대, 통영경찰서, 거제경찰서, 헌병대, CIC, 해군G-2, HID에 의해 통영광도면 무지개고개, 통영 한산도 앞바다, 거제 가조도 앞바다, 거제 지심도 앞바다 등에서 집단희생당했다"고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거제지역의 보도연맹원은 260명이었고, 7월 26일 희생자 72명, 8월 19일 희생자 10명이 확인됐지만 대규모로 희생된 7월 26~27일, 8월 26~30일 동안 하루에 100여명의 주민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시기 희생된 주민의 수는 7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는 국가가 아무런 법적 절차 없이 국민을 집단살해하고 그 유족들을 고통 속에 살게 한 것은 잘못이다"며 "국가는 희생자와 그 유족들에게 적절한 계기를 만들어 정중하게 사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국가의 공식 사과'를 권고했다.
진실화해위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 유족들이 위령제 봉행, 위령비 건립 등의 위령사업의 지원 ▲ 역사기록 수정 및 등재 ▲ 유해발굴 방안 지원 ▲ 제적부·가족관계 등록부 및 공식 문서기록의 정정 ▲ 평화인권 교육의 강화 등을 '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