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파스타 '공효진' 귀여운 촌티패션 화제
‘이선균 머플러’에 이어‘공효진 모자’인기
작성 : 2010년 01월 22일(금) 16:40 가+가-

파스타

‘이선균 머플러’에 이어 ‘공효진 모자’도 떴다.

MBC 월화극 ‘파스타’의 여주인공 유경(공효진)이 극중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모자 패션이 여성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남주인공 현욱(이선균)의 머플러 패션에 이어 나란히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요즘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공효진 모자’를 입력하면 수십 개의 관련 쇼핑몰과 패션 아이템이 올라올 정도. 공효진은 극중에서 맡은 배역(식당의 주방 보조)에 걸맞게 수수한 차림을 보여준 것인데 의외로 큰 반응을 얻으면서 일명 ‘촌티패션’으로 ‘완판녀’ 대열에 올랐다.

드라마 초반부에 현욱과 만나던 날 유경이 썼던 귀 덮는 모자는 니트 소재의 빈티지 스타일이었는데 결코 ‘빈티’나지 않는 사랑스러움으로 눈길을 끌었다. 일명 ‘군고구마 모자’로 불리는 이 모자는 어리숙하면서도 발랄한 유경의 이미지를 잘 표현해줬다는 평.

또 심야의 가락시장에서 현욱과 함께 라면을 먹을 때 썼던 모자는 함께 입었던 야상점퍼(야전군복 상의 스타일)와 함께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겨울에는 유난히 추운 날이 많아 자연스럽게 극중 모자 착용이 늘었는데 그것이 패션 아이템으로 이어진 셈이다.

패션 전문가들은 지난해부터 복고풍이 유행되는 가운데 공효진의 꾸밈없는 분위기가 오히려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고 지적했다.

그런가하면 유경은 현욱과의 ‘기습 뽀뽀’ 사건 이후 점차 사랑을 느끼면서 ‘여자’로 변해갔다. 평소에 안 바르던 립스틱을 칠하고 속눈썹에도 ‘힘’을 줬으며 빵모자 역시 귀여운 고깔 스타일을 택했다. 가슴 속에 싹트는 사랑이 패션을 바꿔버린 것이다. 이에 대해 공효진은 “극중 의상이나 패션 소품 하나도 작품 분위기에 맞추느라고 무척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스타’ 제작 관계자는 “연예계의 대표적 패션 아이콘인 공효진씨는 철저한 계산과 선택으로 아이템을 고른다”며 “유경의 캐릭터 변화에 맞춰 점차 달라지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느 시청자는 “공효진씨의 모자 가운데 가장 빛나는 것은 주방에서 쓰는 조리모자가 아니겠느냐?”며 “부방 보조에서 쉐프(주방장)로 승진하는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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