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거제는 창조와 상상력 바탕한 미래형 해양신도시
모닝뉴스 창간 6주년 거제시장 인터뷰
작성 : 2010년 02월 12일(금) 15:16 가+가-
반갑습니다. 모닝뉴스 창간 6주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립니다. 거제시의 발전을 위해 애써 오신 시장님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올해 주요사업과 그 중 강조하고 싶은 사업들을 소개해주십시오.

“우리 시의 중단 없는 전진과 시민들의 안녕과 행복한 미래를 담보할 주요사업에 대해 선택과 집중으로 고효율의 시정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올해 우리 시의 대표사업은 베스트 10 사업으로 정해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그 열 가지 사업은 고현항 재개발사업, 고현시민공원 조성, 거제해양휴양특구, 거제맹종죽 관광체험 상품화, 거제스포츠파크 조성사업, 거제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 칠천량 해전공원 조성, 포로수용소 테마파크 조성, 지세포마리나 외자 유치, 거제중앙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입니다.

우리 시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고 해양신도시 건설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고현항 재개발사업은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국토해양부 시범사업으로 보고된 사업입니다.

우리 시는 고현항 재개발사업(워터프론트 시티조성 사업)을 통해 녹지, 휴식, 문화 기능 등 공공성을 우선하는 공익적 개념의 수변공간 조성과 지식경제도시, 삶의 질을 높이는 품격도시,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의 기능창출은 물론 창조와 상상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춘 미래형 해양신도시로 거제를 명품도시로 만들어나가는 첨병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에 거제시의 조직개편이 있었습니다. 그 의미에 대해 설명을 부탁합니다.

거제시 조직이 지난 1월 25일자로 개편됐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은 거제시를 명품도시 거제시로 만들기 위해 연구하는 조직, 개발하는 조직, 실천하는 조직, 봉사하는 조직에 주안점을 두고 조직을 개편했습니다.

그동안 거제시의 밑그림을 그려나갈 기획업무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었다는 말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거제시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거제시를 녹색성장산업의 메카로 가꿔나가기 위해 거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기획할 지속가능기획담당, 투자유치담당, 녹색성장담당, 보상지원담당 등 4개 담당으로 구성된 ‘지속가능발전팀’을 신설했습니다.

또한 봉사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민원지적과를 민원봉사과와 지적과로 나눠 민원봉사과에 One-Stop민원 담당을 신설, 시민들의 민원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한 것입니다.

거제도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시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거제시의 시세도 성장했습니다. 특히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거제시민이 모두 잘 살 수 있는 변화에 필요한 마스터플랜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거제시의 시세가 성장한 것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우리 시는 경북 구미, 울산 동구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잘 사는 지방자치단체로 명성을 날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정 지역에 인구와 행정관청, 금융기관 등이 몰리면서 균형발전이 미흡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일운면의 지세포 다기능어항과 지세포 마리나, 그리고 거제해양휴양특구 지정과 하청면의 맹종죽 관광체험 상품화, 장목의 해양낚시공원 조성, 남부의 대포항개발사업, 쌍근다기능어항개발, 해양마리나 시설, 거제면의 스포츠파크 조성 등 관광인프라 구축 및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연초-장목 간 4차로 확․포장 공사, 일운 남부 4차로 확․포장 공사 등을 통해 면 지역의 접근성도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거제의 도심공간은 매우 삭막합니다. 마땅히 쉴만한 공간도 없는 특색없는 도시로 전락할 우려가 있습니다. 고현만 인공섬 조성을 계기로 시민의 자랑거리가 될 만한 휴식공간을 만드실 계획은 없으신지요.

현재 고현지역과 상동지역에 추진 중인 고현시민공원과 용산공원은 5월 중에 완공될 예정이며 장승포지역의 망산공원, 아주지역의 아양공원은 계획 중에 있습니다.

고현만 인공섬 조성의 최대 목적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있습니다. 그리고 거제시의 랜드 마크로 거제만의 특색을 살린 명품 도시를 만드는데 있습니다.

수변공원과 문화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거제시민들이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을 최고의 휴식공간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심에도 문화가 있어야 합니다. 최근 ‘롯데 시네마 거리’가 젊음의 거리로 바뀌며 새로운 도심문화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차 없는 거리 조성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시장님의 견해는 어떻습니까.

대부분의 시민들이 차 없는 거리 조성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공감을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서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거리 문화를 만들어 젊은 도시, 역동성 있는 도시로 만들어가는 것도 우리 시의 새로운 관광인프라도 될 수 있고,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는 좋은 문화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이 지역이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서로 간의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거제에는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를 접목시킬 만한 마땅한 공간(수산물,농산물 직거래장)이 없습니다. 이러한 직거래장 마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수산물, 농산물은 물론 거제의 특산품을 관광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직거래한다면 소비자인 관광객과 시민들은 물론 생산자들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직거래장 입지 선정 문제, 농어민의 참가조건, 상품의 질 등 제반 여건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제반 여건이 충분히 갖춰지면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소비자, 생산자 모두에게 그 이익이 돌아가고, 우리 시로서는 우리 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꼭 거쳐야 하는 관광코스로 개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동부지역과 남부지역은 풍치가 아름다운 지역이며 아름다운 해안선은 해수욕장 등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대신 북부와 서부지역은 상대적으로 해양관광분야에서 소외돼 있습니다. 거가대교와 이순신대교 등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거제의 관문이 될 이들 지역의 개발이 뒤따라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상대적으로 동남부에 비해 북부지역과 서부지역의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사실입니다.

앞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장목면에 해양낚시공원과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 그리고 하청면의 맹종죽 관광체험 상품화, 칠천량해전공원 조성 등을 통해 상대적인 소외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거가대교를 직접 조망할 수 있는 농소지역에 거가대교 관광휴게소 및 콘도시설을 한화그룹과 체결하여 북부지역을 개발할 것입니다.

서부지역은 난대수목원과 새공원 조성을 비롯한 중국 장가계를 연상하는 국내 유일의 자생란공원 조성, 거제스포츠파크 조성사업을 통해 균형 발전을 이룰 것입니다.

이외에도 북부지역과 서부지역에는 여러 입지조건을 분석해 거제를 대표할 수 있는 관광지를 조성하거나 특별한 시설물을 건립하는 등 소외된 지역에 대한 개발문제를 심도 있게 고민해 나가겠습니다.


도서지역의 개발도 시급합니다. 가조도와 칠천도 등도 브랜드화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도서지역 개발방향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를 묻고 싶습니다.

우리 시는 10개 유인도와 66개의 무인도를 갖고 있는 도시입니다. 무인도는 자연 그대로 보존하고, 유인도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최소한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가조도에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도록 ‘노을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 중에 있습니다. 가조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도록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벤치를 몇 개 만들어 놓을 계획입니다.

가조도와 칠천도는 특별한 개발 없이도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고, 마라톤 코스로도 손색이 없기 때문에 걷기 좋은 섬, 달리기 좋은 섬으로 개발에 의한 브랜드화 보다는 느림, 자연, 운동 등에 중점을 두고 브랜드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고현지역과 연초면 옥포를 연결하는 도시개발계획과 견내량을 사이에 둔 사등 둔덕권역을 개발해 장기적으로 통영시와의 통합도시의 밑그림을 그리는 준비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의견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하시는지요.

인근 도시와의 통합은 필요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러나 통합문제는 시장 개인의 생각보다는 거제시민들의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따라서 통영시와 통합문제는 거제시민의 의견에 따라 통합여부, 통합시기, 통합방법, 통합절차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현 추세대로라면 장기적으로는 절차와 방법을 떠나서 지방자치단체 간 통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통합에 대한 밑그림을 어떻게 그려야 할지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가 꼭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될 조선업이 위기상황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선업에 대한 전망과 시의 지원책은 무엇입니까.

잘 아시다시피 조선업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지역경제도 위축되고 있다고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해와는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100억 달러, 삼성중공업이 80억 달러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시가 할 수 있는 행정적 지원은 아끼지 않고 지원할 것입니다.
고등학교, 대학과 연계한 조선산업 인재 양성사업은 물론 두 조선소에서 사업 다각화를 위한 지원,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자금 지원, 조선산업 설계 전문인력 육성 등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조선업에 대한 전망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4년제 대학 설립 또는 분교유치 등 대학교육의 활성화 대책도 필요해 보입니다.

교육 환경개선과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거제대학의 4년제 승격이나 종합대학의 분교 유치를 위해 노력하였으나 여의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거제대학의 4년제 승격을 위해서는 사립학교인 거제대학에서 교수 및 각종 시설을 확충, 4년제 대학 승격요건을 갖춘 후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교수 및 각종 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엄청난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돼 의지만으로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앞으로 거제대학의 주변 환경변화 및 대우조선해양의 지원추이에 따라 4년제 승격을 위한 행정지원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거가대교 건립 후에는 교통여건이 양호해지므로 인근 도시에 소재한 종합대학의 분교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3선 도전여부는 거제시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입니다.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하면 무소속으로도 출마하라는 권유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 자리를 빌려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많은 당원과 시민들로부터 3선 출마의 지지와 성원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한나라당 소속 정치인으로서 경선에 참여하여 반드시 당의 후보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4선 도의원 출신으로 2003년 거제시장 보궐선거에 당선돼 거제시의 전반적인 현안업무를 파악하는데 소요된 시간이 아마도 2년 정도의 시간이 흐른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 당면한 대형프로젝트 사업, 예를 들면 고현항 인공섬 개발이라든지 지세포다기능어항 개발과 같은 국책사업은 물론 민자사업 유치 등 남해안 최고의 조선해양관광휴양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또 민선 4기에 시민과 약속한 64건의 공약사업도 마무리 단계에 있고, 앞으로 2~3년 후에는 이 모든 사업들이 완성돼 전국에서 가장 소득이 높은 도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바꾸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이 모든 것을 중단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손에 잡힐 듯 눈앞에 선하게 그림을 그려나가기 위해 우리 시민들께서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실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장시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닝뉴스 독자와 거제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먼저 거제지역의 인터넷 언론매체로는 두 번째로 창간 6주년을 맞은 모닝뉴스가 남다른 거제사랑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것에 감사하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습니다.

시민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알고 이해하려 애쓰며 달려온 그 동안의 세월이 헛되지 않았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것은 저만의 생각이 아니라 모닝뉴스 독자와 거제시민의 생각일 것입니다.

항상 독자들과 시민들에게 믿음을 주고 신뢰받는 모닝뉴스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 모닝뉴스 임직원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모닝뉴스가 지금까지 그랬듯 저도 항상 거제시민들에게 믿음을 주고 신뢰받는 정치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한다고는 했지만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그리고 모닝뉴스 독자 여러분!
설을 맞아 가족과 친지들이 한데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며 가족의 정을 나누고 계시시라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설을 맞아 거제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하며, 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는 뜻 깊은 경인년이 되시길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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