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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오지호, 패션화보 통해 명품 매력 뽐내
“현재 이상형은 프로페셔널 단발머리 여성”
작성 : 2010년 02월 17일(수) 21:01 가+가-

오지호 패션화보

KBS 드라마 <추노>의 ‘송태하’로 2010년 초반 최고의 ‘짐승남’으로 떠오른 배우 ‘오지호’가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싱글즈> 3월호에서 인터뷰 및 화보 촬영을 갖고 그의 연기와 배우로써의 생활 등 자신의 진솔한 속내를 털어 놓았다.

그 동안 <내조의 여왕> ‘온달수’, <환상의 짝꿍> ‘장철수’ 등 실생활에 가까운 캐릭터로 연기를 선보이던 그가 KBS <추노>의 ‘송태하’로 첫 사극 연기를 선보이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지호는 “6년 동안 로맨틱 코미디만 해왔기 때문에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했던 찰나 ‘송태하’라는 인물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며 현재 극 중 인물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현재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 “기존의 역할과 다르게 ‘송태하’는 가장 중후한 모습을 가진 인물로 절제된 연기가 필요해 촬영 초반에는 톤, 표정잡기에 한참 애를 먹어 감독님이 “제발 눈 좀 똥그랗게 뜨지 말라” 라는 지적을 가장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요즘 드라마 속 그의 ‘명품 몸매’가 화제가 되고 있는 것에는 “조만간 이대길 (장혁)과의 한판 승부가 있어 지금은 더욱더 몸 만드느라 사실 아무것도 못 먹고 바나나만 먹었다”며 “평소에는 복근 만들기가 쉽지 않아 고민이다. 안되면 조명으로라도 해야 할 지 모른다!”라며 농담처럼 고백하기도 했다.

최근 <추노>의 인기와 더불어 팬들 사이에서 ‘아랍거지’ 나 ‘라틴 노예’라는 별명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런 별명이 있는지는 몰랐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4회 끝나고 나왔던 오자룡이라는 별명이 좋다 “고 밝혔다.

한편, 오지호는 정통 멜로형 얼굴을 지녔다고 평가됨에도 불구하고 정통 멜로가 아닌 로맨틱 코미디에서 성공했었다. “사실 이것 때문에 연기적 딜레마에 크게 빠져 연기를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했다 “고 속내를 털어놨다.

바로 이어 오지호의 잘생긴 외모 때문에 생긴 역효과가 아니냐며 혹시 스스로도 잘 생겨서 손해보고 있는 점은 없는가?라는 질문을 하자 “지금까지 ‘잘생겼다’라는 소리는 많이 듣긴 했지만, ‘연기 잘한다’라는 말을 못 들었다”며 “이제야 조금씩 듣기 시작했는데, 이 말을 들을 때가 가장 기쁘다”고 답했다.

배우로써 가장 해보고 싶은 캐릭터는 <효자동 이발사>를 꼽으며 평범한 아버지의 삶과 같은 아무런 장치 없이 연기만으로 승부해야 하는 캐릭터를 연기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제는 30대 중반으로 접어들며 결혼할 나이를 훌쩍 넘긴 오지호는 “항상 인터뷰를 하면 3년 후에 해야죠 라는 말을 했는데, 솔직히 지금 당장은 결혼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으며, 이상형에 대해서는 “자기 일을 갖고 열심히 사는 분 중에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카리스마를 지닌 여자”를 손꼽으며 “그래서 요즘 프로페셔널해 보이는 단발 머리의 여자가 좋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배우이자 스타로써의 오지호는 자신이 아닌 삶을 일년에 두 번씩 살아, 정작 오지호란 사람은 6개월도 채 안 사는 것 같다며 그래서 종종 자신의 인생을 위해 작품 끝날 때마다 무조건 혼자 여행을 떠나 자신의 인생을 만끽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유례없는 한파를 뚫고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고 있는 <추노> 열풍에도 아직까진 원톱을 소화하기에는 이르다며 겸손한 모습을 지닌 배우. 자신의 굴곡 있는 히스토리 마저도 소중한 자산으로 생각하는 서른 다섯의 오지호. 그의 깊은 내면의 인터뷰와 화보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 2010년 3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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