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결혼적령기 남성, '파스타' 먹기 싫은 이유
작성 : 2010년 02월 19일(금) 09:28 가+가-
맞선이나 소개팅 시 미혼남녀들의 고민 중 하나인 ‘음식 선택’에서 대부분 남성들이 여성의 취향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다고 한다.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온라인 미팅사이트 안티싱글이 미혼남녀 613명을 대상으로 ‘맞선 시 식사’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첫 만남 시 식사로 주로 선택하는 음식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녀의 49.5%가 ‘파스타 등 이탈리아 음식’이라고 답하였다. 뒤를 이어 ‘스테이크 등의 양식’(22%), ‘초밥 등의 일식’(14.5%), ‘한정식 등의 한식’(9%), ‘기타’(5%)의 순으로 답하였다.

그렇다면 ‘음식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성은 ‘이성의 보편적 취향’(42%), 여성은 ‘분위기’(38%)라고 답하였다. 뒤를 이어 남성은 ‘분위기’(30%), ‘가격’(12%), ‘맛’(10%), ‘식사 소요시간’(4%), ‘기타’(2%)의 순으로 답하였고, 여성은 ‘맛’(27%), ‘식사 소요시간’(14%), ‘이성의 보편적 취향’(9%), ‘가격’(8%), ‘기타’(4%) 순으로 답하였다.

직장인 남모씨(남.30)는 “올해 안에는 결혼 상대자를 찾겠다는 일념으로 한 달에 두 번, 많을 때는 주말, 일요일 연속으로 맞선을 볼 때도 있는데, 맞선 볼 때마다 파스타를 먹는 것 같다. 파스타를 싫어하지만, 여성의 취향을 생각했을 때 분위기도 있고, 가격도 스테이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가끔은 ‘또 파스타를 먹어야 되나’라는 생각에 여성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그냥 차 한잔하고 헤어진다.”라고 말했다.

반면에 교사 이모씨(28.여)는 “맞선 볼 때 보통 먹기 편하고, 예쁘게 먹을 수 있는 파스타를 선호한다. 개인적으로도 파스타를 좋아한다. 그리고 보통 남성분들이 식사 장소를 파스타 전문점으로 가자고 하시는 경우가 많다”라고 답했다.

위의 인터뷰와 연관되는 설문으로 ‘이성의 취향을 생각해서 선호하지 않는 음식을 먹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경우 ‘그렇다’(87%), ‘그런 적 없다’(13%)인 반면에 여성은 ‘그런 적 없다’(61%), ‘그렇다’(39%)로 답해 남성이 맞선 식사 장소 선택 시 ‘여성의 보편적 취향’을 더 신경 쓰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위의 설문조사 결과에 결혼정보업체 가연의 김영주 대표는 “첫 만남 식사에서 보통 남성이 자신의 취향보다 여성의 취향을 고려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라고 하며 “이럴 경우 여성이 먼저 남성의 취향에 맞춰 식사를 하자고 먼저 제의를 한다면 남성에게 호감을 얻는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