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소녀시대 '오(oh)' 마케팅 한창
작성 : 2010년 03월 03일(수) 10:07 가+가-

클리오 오 탱크 볼륨 마스카라 광고 비주얼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오(Oh)’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감탄사인 ‘오’는 단어의 특성상 사람들의 이목을 한번에 집중시키는 장점이 있어 효과적인 주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 또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단순한 단어이기 때문에 제품명이나 특성을 한 번에 각인시킨다는 장점도 있다.

뷰티업계에서는 제품의 효과를 극대화한 감탄사로 얼마 전 제품명에 등장했다. 색조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클리오(대표: 한현옥)’에서 선보인 마스카라의 이름은 ‘오’ 탱크 볼륨 마스카라’이다. 한번에 풍성한 볼륨을 형성해주는 마스카라의 강력한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감탄사 ‘오’를 제품명에 사용하여 그 이미지를 극대화 하고자 하였다. 또한 ‘오’와 함께 ‘탱크’를 함께 사용하여 한방에 연출되는 마스카라의 강력한 특징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클리오의 황은희 마케팅 부장은 “예전에는 어려운 단어를 나열함으로써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지만, 다양한 제품들이 이미 많이 출시되어 있고 그만큼 기억해야 할 이름도 많다보니 최근에는 단순하고 한번에 기억하기 쉬운 단어를 사용한 제품명에 대한 고객들의 선호가 높다”라고 말하며 “임팩트 있고 주목도가 높은 단어 ‘오’는 제품의 확실한 효과를 고스란히 전달해주는 상징적인 단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전한다.

방송가에서도 ‘오’ 마케팅의 열풍이 거세다. 얼마전 발표한 소녀시대의 신곡의 제목 역시 ‘OH!(오)’이다. 경쾌한 일렉트로닉 팝 장르의 곡으로 경쾌한 느낌을 더욱 강조하는 동시에 귀여운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단어 ‘오’를 반복 사용하였다. 곡 중 ‘오’라는 단어가 35회 이상 반복되어 듣는 이로 하여금 끊임없이 경쾌한 리듬을 따라가게 만들어 최근 음원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그 인기가 뜨겁다.

'오’는 기업 이름에도 등장했다. 지난해, ‘CJ 홈쇼핑’이 기존의 홈쇼핑 채널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감탄사 ‘오’를 사용한 ‘CJ 오쇼핑’으로 이름을 변경한 데 이어, ‘오 트렌드’라는 블로그 형식의 새로운 인터넷 쇼핑몰 서비스까지 선보였다.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형식의 서비스와 함께 CJ오쇼핑에서 내세우는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감각을 ‘오’라는 단어와 더불어 효과적으로 알린 ‘오 트렌드’는 최근 월 평균 방문자가 작년에 비해 10% 증가했다고 한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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