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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방파제 조성사업 밑그림 나왔다”
선착장 바깥 감싸는 ‘3개 방파제 축조안’ 적합
작성 : 2010년 03월 06일(토) 14:21 가+가-
바다의 정원으로 불리는 남해안의 보물 거제 외도(外島)보타니아 선착장 방파제 조성사업이 추진중이다.

지난해 9월 경남도 투융자심사를 통과하면서 탄력을 받게된 외도 선착장 축조사업은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3개 방파제’가 선착장을 감싸는 형태가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너울성 파도에 영향을 가장 덜 받는 동시에 주변 해역 흐름도 크게 방해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거제시는 지난 2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외도 방파제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을 맡은 (주)한올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외도 일대 수심 현황과 방파제 계획 등을 검토, 조사했었다.

외도 선착장 남측 방파제 1개를 바탕으로 부방파제 1개에서 2개, 또는 길이에 차이를 두거나 남측 방파제 1개만 설치하는 안 등 5가지 방파제 형태에 대한 수치모형 실험으로 적합도를 따졌고, 3개 축조안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로 남측 방파제(길이 100m)를 설치하고 반대 방향에도 부방파제 2개(길이 각 50m)를 설치하는 방안이다. 이 형태는 0.92m에서 2.4m 수준까지 가장 낮은 파도 높이를 유도하며 ‘정온도’ 역시 아주 양호하다는 것이다.

용역사 관계자는 “이 형태로 방파제를 설치할 경우 대상해역의 흐름과 유속의 수리학적 영향을 검토한 결과 주변해역의 해수 흐름에도 크게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공사비와 설계감리비를 포함해 98억원의 사업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태문 관광과장은 이와 관련해 “나머지 행정적 절차를 차례로 밟겠지만 사업비 마련이 관건”이라며 “98억의 사업비 중 최소 절반 이상이라도 국비로 충당할 수 있도록 경남도와 정부 등 상급기관 방문을 서두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도 방파제 축조는 한 해 100일 이상 너울성 파도로 인해 관광객들의 접근이 힘들어진데 따른 조치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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