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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난주 눈에 띈 점은?
작성 : 2010년 03월 07일(일) 16:12 가+가-

코스피 차트흐름_다음증권

3월 첫째주(2~5일) 코스피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상승흐름의 배경에는 중국의 지준율 인상과 그리스발 금융 불안이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됐기 때문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도 상승의 원동력이었다. 지난 한주 코스피 시장의 흐름을 날짜별로 짚어본다

◇2일 코스피가 외국인의 현물과 선물 동반 매수에 힘입어 1610선을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보험, 전기전자, 금융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준 반면 전기가스, 운수장비는 떨어졌다.

은행업종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를 비롯해 부산은행, 대구은행, 외환은행 등 은행주가 강세를 시현했다. 또한 아부다비 정유공장 확장공사 수주 소식에 삼성엔지니어링과 GS건설이 상승하고 엔씨소프트도 아이온 2.0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에 크게 올랐다.

◇3일 코스피지수가 그리스 재정위기 해소 기대감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전날보다 7.32포인트(0.45%) 오른 1622.44포인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금융 등이 오른 반면 섬유의복, 통신, 음식료 등은 떨어졌다. 지난달 경기선행지수는 13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한화가 대한생보 상장과 실적 개선 호재로 오름세를 시현한 것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와 삼성테크윈, 기아차 등이 호재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금호타이어는 노사협상 결렬 소식에 하락했고, 또 이날 상장된 대우증권 그린코리아 기업인수목적회사(대우증권스펙)은 4% 이상 하락했다.

◇4일 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장 초 강세를 보이며 1630선을 회복했지만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결국 전날 보다 4.24포인트(0.26%) 떨어진 1618.20포인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외환은행, 부산은행, 기업은행 등 은행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대우증권, 현대증권, 동양종금증권 등 증권주를 약세를 보였다. 특히 터키 원전 수주 기대감에 한전기술, 한전KPS, 두산중공업 등 원자력발전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금호산업은 대우건설 매각협상 타결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고, 보령제약은 고혈압 치료 신약 허가 기대감에 큰 폭으로 올랐다.

◇5일 코스피가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과 그리스 국채 발행 성공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1630선을 재돌파했다. 특히 5일 개막한 중국 전인대에서 원자바오 총리가 개막 연설을 통해 성장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해운 경기 회복 기대감 덕에 대한해운, STX팬오션, 현대상선, 흥아해운, KSS해운, 한진해운 등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경영정상화 기대감에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대우건설, 금호석유, 대한통운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밖에 전기차 수혜주인 삼양옵틱스가 급등한 것을 비롯해 기아차, SK C&C, OCI, S&T모터스, 대한항공, 삼성이미징, 신성홀딩스 등이 강세를 시현했다.

한편 3월 둘째주(8~12일)는 중국의 위안화 절상 및 추가 긴축 가능성과 미국 소매판매지표 발표 등 해외 변수를 비롯해 한국은행 금통위와 올해 첫 쿼드러플 만기(네마녀의 날)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 없이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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