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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락 밴드 '러브홀릭스' 이태리 피렌체를 매료시키다
작성 : 2010년 03월 24일(수) 08:32 가+가-
러브홀릭스는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이태리 피렌체에서 열린 2010 제8회 <이태리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한국의 락 음악을 들려주며 영화제를 찾은 많은 영화팬들은 물론 관계자들을 감동시켰다.

이태리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이탈리아의 토스카나와 한국의 문화 교류 차원에서 매년 열리며, 유럽 등 해외에서 주목받는 한국영화와 주요 감독들을 이태리에 소개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올해 8회째를 맞이하였다.

영화제 마지막 날 이태리 피렌체에 위치한 예술문화 전시관인 ‘EX3홀’ 처음으로 공연을 가진 러브홀릭스는 여성싱어송라이터 박기영이 보컬을 맡아 수준급의 라이브 공연을 보여주었다.

영화 국가대표 주제곡으로 잘 알려진 <버터플라이>를 비롯하여 <인형의 꿈>, <놀러와>, <차라의 숲>, <매직>등 러브홀릭스의 히트곡들은 물론 박기영의 히트곡인 <그대 때문에>, <나비>등 총 11곡을 라이브로 들려준 이번 공연은 한국 영화와 함께 한국 음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뜨거운 자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날 러브홀릭스의 공연을 관람한 이태리 피렌체를 찾은 영화, 음악팬들은 러브홀릭스 공연 내내 박수와 함성을 보내주었으며, 눈과 귀, 가슴등 오감을 열며 한국 음악을 감상하였다.

뿐만 아니라, 공연이 끝난 후 러브홀릭스의 음반을 구입하고자 하는 주문이 폭주하였으며, 러브홀릭스와 사진촬영을 원하는 팬들로 공연장은 더욱 뜨거웠으며 이태리의 가장 영향력이 높은 신문인 ‘라 리퍼블릭카(la Repubblica)’를 비롯하여 이태리 매체와의 인터뷰를 가지기도 했다.

국내 최고의 작곡가 강현민과 영화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재학으로 구성된 러브홀릭스는 감성적인 멜로디와 아름다운 가삿말로 국내를 대표하는 모던록 밴드로 사랑받고 있는 밴드이다.

이태리의 가장 영향력이 높은 신문인 ‘라 리퍼블릭카(la Repubblica)’는 “중독된 사랑이란 뜻의 이 밴드는 남녀뿐만이 아닌 가족의 사랑과 행복, 그리고 슬픔을 노래하고 있으며, 이 밴드가 영어로 노래를 불렀으며 아마 바로 빌보드로 갈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러브홀릭스의 음악에 극찬을 보냈다.

또한 “영화 음악을 많이 한 러브홀릭스의 음악과 영상은 매우 아름다우며, 뮤직비디오는 한편의 영화같다. 또한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음악만으로도 통할 수 있을 만큼 이태리 사람들의 정서와 맞다. ”라고 러브홀릭스의 음악을 평하기도 했다.

한편 이태리 피렌체 공연을 마친 러브홀릭스는 나머지 일정을 마치고 오는 26일 귀국할 예정이며, 각자 활동에 들어갈 것이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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